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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 라면·냉동만두 등 한국산 식품 프랑스에 수출
기사입력| 2016-09-07 15:46:52
이지웰페어는 프랑스 식품업체 콩플리앙스(Confluence)와 손잡고 유럽 내 유통그룹(Hyper&super market)에 진출한다.
이지웰페어는 최근 공급 계약을 체결한 콩플리앙스에 OEM 방식으로 생산된 인스턴트 라면을 수출한다. 뿐만 아니라 우동류, 과자류, 냉동만두, 음료, 소스류 등 한국 식품 40여 종을 공급하게 된다.
유럽 내 한국식품 브랜드 '미스터민(Mr. Min)'을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콩플리앙스 사는 본사를 파리에 두고 2008년에 법인을 설립한 후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콩플리앙스는 식품 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까르푸, 르끌레어 등 프랑스 7대 유통 회사를 포함해 총 22개의 유통 채널 매장에 라면, 컵밥, 쌀과자 등을 론칭해 공급중이다. 또한 스페인의 까르푸 및 메르까도나 그리고 영국의 테스코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 올해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미스터 민은 유럽 시장에서 한국산 인스턴트 라면 판매로 최근 3년간 연평균 5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지웰페어와의 계약을 계기로 라면 외에도 냉동만두, 컵밥, 음료수, 과자, 소스류 등 공급 카테고리를 40여 종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으며, 이지웰페어와의 신뢰도 높은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질의 한국산 식음료 제품을 유럽 지역 소비자들에게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이지웰페어는 8월 말에 콩플리앙스에 4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한 후, 올해 200만 달러를 목표로 식품류 공급을 진행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아웃바운드 유통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는 물론 EU 등 유럽까지 수출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한국산 식음료 제품 수출에 따른 단기적 성과 창출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프랑스와 EU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식음료 제품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식품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생활/리빙 등으로 상품 라인을 확대해 유럽 시장에 수출함과 동시에, 회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아웃바운드 유통 사업에서 좋은 턴 어라운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