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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최초로 채워진 스타필드 하남…스포츠몬스터·워터파크 눈길

기사입력| 2016-09-06 08:56:03
스포츠몬스터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로 농구, 야구, 풋살 등 기본 스포츠 뿐 아니라 암벽등반, 트램펄린, 자유낙하, 로프코스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된다. 사진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비행시뮬레이션 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신세계
주 5일제가 시행된 지 12년이 지났다. 주말 여가시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고,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그런데 마땅히 즐길 만 한 곳이 없다. 저마다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게 다르고 모두 만족할 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 비용이 부담스럽다.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의 대안은 '몰링(Malling)'이다. 몰링은 초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쇼핑·공연·영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 공연 등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몰링은 쇼핑과 외식 여가 등을 동시에 즐기려는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오는 9일 문을 여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이유다.

▶남녀노소 만족도 초점 즐길거리 다양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과 합작해 만든 스타필드 하남을 오는 9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답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000평, 지하3층~PH),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 6200대의 차량이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갖췄다.

스타필드 하남은 넓은 면적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췄다. 기존에 있는 몰과 차별성을 통해 경쟁력 확보를 꾀하고 있다. 모든 게 새로운 것으로 채워져 있는 것.

집객을 위한 핵심(앵커) 매장과 해외유명 브랜드의 럭셔리존, 스포츠·영화관람·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주요 콘셉트로 활용하고 있다. 쇼핑 공간보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하나의 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쇼핑을 통한 소비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특징은 '다트'와 같다는 점이다. 다트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다. 동시에 장소의 구애도 받지 않는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을 통해 쇼핑의 공간이 갖는 의미를 확대시켰다.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테마파크에 쇼핑을 입힌 셈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신유통 플랫폼과 이마트의 유통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 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한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했다는 게 신세계의 설명이다.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소비 주체로 떠오른 여심을 공략할 만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들어선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화장품과 명품이 있어야 할 백화점 1층에 업계 최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와 '도자기 공방'을 마련했다. 지하 1층에 들어선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4300여 핵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매장이 단층으로 이뤄져 무빙벨트를 탈 필요 없이 신선·가공·생활·패션·가전 등 모든 상품을 한 층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도 있다. 피코크 키친과 프리미엄 식품을 결합한 'PK마켓'이 대표적이다. 특히 다양한 글로벌 야시장 먹거리와 최고 수준의 식재료와 가공식품 등 프리미엄 식품전문관도 문을 열었다.

▶눈에 띄는 스포츠몬스터 "꼭 방문 계획"

스타필드 하남 3층은 오랜 쇼핑에 약한 남성과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스포츠몬스터다. 스포츠몬스터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로 5300㎡(1600평) 규모로 운영된다. 농구, 야구, 풋살 등 기본 스포츠 뿐 아니라 암벽등반, 트램펄린, 자유낙하, 로프코스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VR피트니스, 바이크레이싱 등 디지털스포츠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놀이형 암벽등반, VR피트니스, LED스포츠코트, 점핑 트램펄린, 로프코스 등 5가지 시설의 경우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된다.

해외에도 라운드1(Round1), 디스트릭트21(District21) 등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지만,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고, 디지털과 접목시켜 폭넓은 체험을 가능하게 한 융·복합 문화 공간은 스포츠몬스터가 최초다.

스포츠몬스터는 유소년 축구교실, 실외 클라이밍 등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들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게 했고, 스포츠 재능 측정, PAPS현장체험 등 단체 학생 체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5일 스타필드 하남 프리오픈데이에서 만난 박연수씨(37·여)는 "평일이다 보니 혼자 왔지만 가족과 주말 여가시간에 쇼핑을 자주 하는 편"이라며 "아빠와 아이가 함께 운동을 하고 즐길 거리가 있다는 점이 흥미롭고, 9일 오픈 이후 꼭 한번 방문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몬스터 외에도 가족과 즐길 거리로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도 있다. 아쿠아필드는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신개념 체험공간으로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풀, 워터파크 최초의 소용돌이 풀인 보텍스풀, 미끄럼틀이 설치된 어린이 풀 등을 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도심 내에서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 가능하다. 쇼핑테마파크답게 먹거리도 다양하다. 식음서비스 공간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면적을 뛰어넘는 1만700㎡(3200평)에 달하고, 지역 맛집을 비롯해 미식가들이 주로 찾는 매장이 입정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오픈 1년차에 82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4년 내에 누계로 5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역주민 등 500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되며 간접고용 효과도 3만40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고양, 삼송, 안성, 인천, 청라/송도, 부천 등에도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세울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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