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 항저우의 조영 본사를 방문한 정은석 이지웰페어 부사장(왼쪽 네번째)과 일행이 진종호 조영 해외사업 총경리(왼쪽 두번째), 양영영 부총재(왼쪽 세번째) 등과 한국 독점 총판 계약 합의를 기념해 촬영하고 있다.
중국 거리전기의 한국 공식 총판업체인 이지웰페어는 브랜드 가전 사업 강화를 위해 중국 1위 주방가전 브랜드 조영(Joyoung)과 향후 3년간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1994년 중국 산동성 지난시에 설립된 조영은 전 세계 주부들에게 사랑 받아 온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로 지난해 기준 매출 1조 1880억 원, 영업이익 1450억 원을 기록했고, 2008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현재 시가총액이 2조 7000억여 원에 달하고 있다.
조영은 죽 제조기를 필두로 매 시즌 트렌디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주방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고 있으며, 조영의 주방용품들은 가정에서 다양한 요리들을 손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게 해주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조영의 죽 제조기, 스탠드 믹서기와 고속 블렌더 등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며 조영은 12개 카테고리에 주방 용품을 구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조영과의 국내 총판 계약 합의를 기념해 체험단 모집, 제품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웰페어 측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조영의 제품 라인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성공적인 출시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웰페어 디지털어플라이언스본부의 정은석 부사장은 "다각도로 진행한 시장 조사를 통해 조영의 브랜드 가전 사업에 대한 성공에 확신이 들었다"며 "조영의 제품은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 그리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기반한 프리미엄 전략과 국내소비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제품으로 더 나은 주방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지웰페어는 중국의 거리(GREE) 브랜드 가전사업에 이어 코스휠(홍콩)과 조영(중국) 등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잇따른 총판권 획득을 통해 글로벌 사업 부문은 가전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