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땀과 비 걱정 없는 방수재질의 전천후 블루투스 스피커 4종을 선보였다.
'PH2'와 'PH4'는 땀이나 비에 젖더라도 생활방수가 가능한 재질이다. 또, 배낭과 자전거, 텐트, 의류 등에 매달아 쓸 수 있는 스트랩이 적용돼 편리하다. PH2는 무게가 스마트폰 수준인 167g에 불과해 휴대성도 뛰어나다. 360도 모든 방향으로 고음질을 전달해 실내는 물론 캠핑장과 같은 야외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고급형인 'PH4'는 중저음을 만드는 패시브 래디에이터를 2개나 적용해 깊은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최대 16와트(W) 출력에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PH3'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촛불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에, 위쪽에는 반투명 재질이 적용됐다. LED조명이 촛불처럼 빛나는 캔들 모드와 불빛의 색이 천천히 바뀌는 힐링모드 등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이 제품 역시 완전 충전 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원통형 모양에 투명 재질을 적용한 'PH1'도 눈길을 끈다. 투명 재질의 케이스 안쪽에는 팔찌 모양의 LED조명이 흰색, 초록색, 빨간색 등으로 색을 바꿔가며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이들 4종의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을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10월쯤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