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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차별화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이끈다

기사입력| 2016-08-22 14:35:11
도쿄스테이크 충장로점 내부 모습.
경기불황이 계속되며 외식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세청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창업자 65만2285명 중 식당 등 요식업 창업자는 16만3988명으로 25.1%에 달했다.

그런데 같은 해 68만604명의 개인사업자가 폐업 신고를 했고, 그 중 23%인 15만6453명이 요식업 운영자로 가장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요식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아 초보 창업자들이 쉽게 도전하지만 그만큼 폐업율이 높다"며 "창업시장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브랜드 경쟁력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식업은 창업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얼마나 차별화 경쟁력을 갖추고 있느냐가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도쿄스테이크는 최근 광주 충장로점 오픈하며 경기불황에도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충장로점은 광주유스퀘어 내에 있는 라스람블라스거리에 있는 매장에 이어 광주에서 오픈한 두 번째 매장이다.

도쿄스테이크는 일본 고베지역의 스테이크랜드를 내세우며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조리 과정에서 미리 썰어져 나와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특히 도심 속 일본이라는 인테리어 콘셉트를 통해 여성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바돔이 운영하는 삼겹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주도야지판'은 원재료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제주도야지판은 제주돈육가공 전문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전국 가맹점에 고품질의 신선한 돼지고기를 공급한다. 매장에는 고기가 잘 눌러 붙지 않는 특허삼중불판을 도입했으며, 불판 테두리를 3등분으로 구분해 계란 트러스트, 김치, 마늘 등을 따로 구워낼 수 있게 했다.

엉터리 생고기는 질 좋은 생삼겹살을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으로 제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엉터리 생고기는 국내 축산 농가에서 고급 사료로 기른 국내산 국내산 육우와 돈육만을 취급하며 이를 2일 1회 배송을 원칙으로 본사에서 전국 매장에 공급한다. 이 밖에도 엉터리 생고기는 고기 불판 한가운데 뚝배기 구멍을 만들어 된장찌개 역시 무제한으로 제공해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고객들을 공략 중이다.

불판을 활용해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 업체도 등장했다. 삼겹살 전문점 '나이스투미츄'는 다리미로 고기를 굽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나이스투미츄에서는 250도 불판에 고기를 올려 다리미처럼 생긴 '스테이크 웨이트'로 44초간 눌러 굽는다. 다리미의 압력으로 익는 속도와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화통삼은 독특한 구이 방식을 도입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화통삼은 특허출원한 화덕에서 초벌한 숙성 고기를 대형 불판에 다시 한 번 구워먹는 방식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화통삼은 최근 불판의 크기를 줄이고 두 개의 트레이를 장착해 파스타와 떡볶이 등을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통삼시즌2'를 론칭해 브랜드에 활력을 더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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