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현대미술관(모마)에서 '세리프TV'를 미국 시장에 공식 런칭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리프TV'가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모마에서 공식 런칭하게 됐다"며 "특히, 모마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첫 TV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모마 스토어는 모마의 전문 큐레이터가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선정해 판매하는 스토어다.
모마 스토어 판매총괄 엠마뉴엘 플랫은 "삼성 '세리프TV'를 모마 스토어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의 작품인 '세리프TV'는 모마가 선보이고자 하는 우수한 제품의 표본으로 개념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미국 공식 웹사이트 삼성닷컴(samsung.com)을 포함해 뉴욕 소재 모마 스토어 3곳과 온라인 스토어, 프리미엄 가구브랜드 비트라에서 세리프TV를 구매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미국 주요 고급 백화점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유럽에 먼저 출시 돼 현재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태리, 한국 등 1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지난 13일부터 40형 화이트?다크블루 색상이 판매를 시작했다. 이 모델은 오는 25일 캐나다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