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5일 유럽 1위 생활용품 브랜드 바이레다의 신제품 로봇청소기 '바이로비 슬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이로비 슬림은 원반 형태의 충전식 무선 로봇청소기로 몸체 하단에 부착된 부직포 걸레가 바닥 등을 닦으며 자동으로 지나가는 청소기구다. 극세사 부직포 재질의 일회용 패드를 사용해 각종 오물을 제거하며 청소 후에는 간편하게 패드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자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장애물을 회피하고 회전 기능 및 극세사 패드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통해 머리카락과 애완동물의 털, 미세한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흡착한다. 진공 및 흡입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소음이 적고, 바람 등으로 인해 먼지가 다시 날리는 일이 없어 더욱 위생적이다.
동일 브랜드의 기존 제품에 비해 더 작아진 4.5cm 높이로 침대나 소파 아래쪽 등 걸레가 잘 닿지 않는 곳까지 보다 용이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해 1회 충전 시 사용 가능한 시간도 240분으로 2배가량 늘었다.
바이레다는 독일 생활용품 및 소재 전문기업인 프루이덴베르그의 68년 된 생활용품 브랜드다. 유럽 시장 1위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일동제약은 올 초 프루이덴베르그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부직포 제품과 고온수 분사 청소기 '100도씨 핫스프레이' 등 60여종의 바이레다 상품을 국내에 유통 중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