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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성시대…조용한 상권 활성화 이끌기도

기사입력| 2016-06-29 15:18:24
맛집 전성시대다. 공중파에 이어 케이블방송, 소셜네트워드 등도 맛집 알리기에 바쁘다. 최근 맛집들은 자신들만의 비법 레시피를 개발하면서 프랜차이즈로도 진화하고 있다.

2013년 12월 홍대에서 첫 선을 보인 부엉이돈가스 홍대직영점은 4개월만에 홍대 1등 돈가스 매장으로 자리잡은 브랜드다. 홍대 돈가스 맛집으로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힘을 얻어 신촌에도 직영점을 오픈했다. 결과는 역시 대박이었다. 신촌 돈가스 맛집으로 평가받으며 조용하던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부엉이돈가스의 특징은 이탈리안 커틀렛이다. 돈가스에 치즈나 샐러드를 곁들여 일본식 돈가스와 차별화했다. 소스에는 MSG나 화학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모두 야채와 과일로 맛을 냈다. 대표 메뉴는 돈가스 위에 모차렐라와 체다치즈가 듬뿍 뿌려져 나오는 스노우치즈돈가스와 양배추, 밥, 웨지감자튀김 등에 특제 과일소스로 맛의 풍미를 더한 부엉이돈가스다.

명태요리전문점 맵꼬만명태는 아삭한 콩나물과 쫄깃한 명태,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저니 명태콩나물찜으로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맵꼬만명태의 최대 무기는 바닷바람에 수분율 70%를 말린 명태다. 비린내가 없고 꼬들꼬들하며 고소한 맛이 혀의 식감을 올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까다로운 건조방법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다. 대표 메뉴인 명태콩나물찜을 비롯해 명태맑은탕, 명태매운탕, 명태내장전골, 명태간장조림 등 10여 가지의 맛깔난 명태요리를 선보인다. 본사 자체적으로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식재료의 안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커피창업 시장에도 맛집이 있다. 바로 이탈리안 아이스크림 젤라또로 국내에 디저트 카페 열풍을 몰고 온 카페띠아모다. 이탈리아 젤라또에는 화학적 첨가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의 소아과에서는 식사를 자주 거르는 아이들에게 "젤라또를 많이 먹어라"라고 말할 정도다. 카페띠아모는 이같은 이탈리안 정통 방식을 고수한다. 이로 인해 천연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매일 아침 직접 젤라또를 만드는 것을 고집한다. 100% 홈메이드 방식이다.

카페띠아모는 지난해에 젤라또로 만든 빙수 젤빙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에는 다양한 토핑과 부드러운 크림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크림빙수를 선보였다. 대표적인게 까르보나라 젤빙이다. 코코넛 푸딩과 그레놀라 위에 밀크젤빙을 소복히 쌓고 짭조름하고 고소한 까르보나라 크림을 더했다. 진한 밀크젤빙과 까르보나라 크림의 조합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다.

안정훈 진컨설턴트 대표는 "쿡방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맛집들이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의 맛에 대한 기대치도 상당 부분 높아진 상태"라며 "기존 메뉴를 답습하는 형태가 아닌 새로운 조리법과 비주얼로 메뉴를 만들어내면서 독특한 맛을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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