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착 달라붙는 라임과 음악으로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는,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2주 만에 140만뷰를 달성했다. 오리콤이 제작한 '라잇업 립글로스(일명 라잇업)'의 디지털 필름이 그 주인공. 라잇업은 암웨이의 뷰티 브랜드 아티스티리에서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21일 오리콤에 따르면 라잇업 디지털 필름은 라잇업이 어떤 제품이며 다른 립글로스와 어떻게 다른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빛, 거울, 컬러'라는 제품의 차별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어둡고 신나는 클럽을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해 자연스럽게 라잇업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라잇업은 다섯 가지 팝한 컬러, 바디부분에 부착된 거울, 그리고 뚜껑을 열 때마다 빛나는 LED라이트가 특징이다.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어둠 속에서도 바를 수 있고, 바를 때마다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참신한 아이템이다.
광고 영상은 20대 젊은 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중장기적인 캠페인으로 뻔한 립글로스가 아닌 '라잇업'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화를 통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주목받는 데에 거침없으면서 차별화된 제품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대들에게 라잇업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고 버즈를 유발시키기 위해 매체 운영 역시 철저하게 20대에 초점을 맞춰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비주얼 중심의 디지털 매체로만 접근하기로 했다. TV 커머셜과 잡지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매체 운영방식과는 180도 다른, 아티스트리로서는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파격적인 도전이었다.
오리콤 담당자는 "영상을 통해 아티스트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며, "장기적인 잠재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아티스트리의 신선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캠페인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