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루이비통 회장 등 세계적인 패션리더들 서울에 모인다
기사입력| 2016-04-19 14:58:25
세계적인 명품기업 오너 등 패션리더들이 서울에 모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0여개국 500여명의 패션업계 명사들이 20일과 2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콘퍼런스에 참여하한다. 이 콘퍼런스는 보그·지큐 등의 잡지를 발행하는 미디어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Conde Nast International)이 마련한 행사로, 클라우디오 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와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베르사체 최고경영자 등이 연사로 나선다.
한국에서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K팝, K드라마를 비롯한 한류 콘텐츠와 패션의 결합 등 한국 문화의 힘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패널들과 의견을 나누고,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한국의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을 지원해 온 경험을 전달한다.
한편 이번 행사가 신라호텔에서 두산면세점 후원으로 열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나 박서원 두산 전무 등 신규면세점 관계자들이 이들 해외 명품 관계자들과 만나 면세점 브랜드 유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이부진 사장은 2010년 인천공항 면세점 내 루이뷔통 매장을 유치하기 위해 직접 공항에 나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을 맞기도 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