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은 14일 이달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오릭스 원'을 개편해 3000개의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기내에서 2000개의 옵션을 제공했던 것을 영화 550여편, TV시리즈 1400여편, 음악 1000곡, 게임 50가지 등 총 3000개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최신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포함한 총 7편의 스타워즈 시리즈를 기내에서 즐길 수 있다. 또, 헝거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헝거게임: 더 파이널'과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 '굿 다이노'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마블, 해리포터 시리즈, '007 스펙터'를 포함한 10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까지 제공한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 경영자(그룹 CEO)는 "카타르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개편은 기내 서비스 품질 향상을 멈추지 않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의 일환"이라며 "더욱 다양해진 기내 콘텐츠로 승객들이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항공의 B787, A350, A380, A319 전기종과 A320, A330일부 기종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내 와이파이와 국제위성전화 서비스를 통해 비행 중에도 친구 및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