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재계

효성, 전력계통 노하우로 미래에너지 사업 선도

기사입력| 2016-03-02 10:34:39
효성이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기술을 이용한 스태콤 실증을 위해 창원공장에 설치·운영 중인 스태콤 시범 제품.
효성이 오랜 기간 쌓아온 전력계통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미래에너지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효성은 전력 기술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전력망(Grid)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선 효성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PCS(전력변환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ESS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도록 도와준다. ESS를 활용해 전력 계통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전력 계통의 다른 요소들의 운영 방식 및 조정이 필요해 전력 계통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효성은 전력기기 시장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전력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는 물론 전력 계통의 운용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효성은 또 국내 유일의 미래전력 신기술인 스태콤을 상용화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태콤은 전력의 송배전시 전력을 일정하게 함으로써 손실되는 전압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로, 미래전력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풍력이나 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효성은 국내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스태콤 제조가 가능하다. 효성은 1990년대 말부터 스태콤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2006년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345㎸ 100MVar 스태콤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미금변전소에 시제품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상용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기업 최초로 인도와 파나마 스태콤 수주에 성공, 아시아 및 미주 지역 전력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효성은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기술인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HVDC 기술은 스태콤 운용 기술의 대부분을 공유하고 적용 기술이 유사해 기술 연계가 가능하다. 효성은 지난 2012년말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상풍력 연계용 20㎿급 전압형 HVDC 연계 기술개발' 국책과제 개발자로 선정돼, 올해말까지 실증 실험완료를 목표로 HVDC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고압의 교류전력을 전력 변화기를 통해 효율이 높은 직류전력으로 바꿔 송전하는 기술로 전력 손실이 적어 대용량·장거리 송전에 유리하다. 특히 전압형 HVDC는 전류형 HVDC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송전, 정전시 자가(自家) 기동, 설치면적 축소 등이 가능하여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꼭 필요하다. HVDC는 현재 지멘스·ABB·알스톰·도시바 등 해외 유수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로 효성은 제어기 기술까지 개발 완료한 뒤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전압형 HVDC 기술을 국산화할 경우,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는 등 국가 기술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효성은 유럽 최대 수요관리 전문기업인 프랑스의 에너지풀(Energy Pool)과 함께 전력거래소가 개설한 국내 시장에 수요관리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수요관리사업은 공장, 기관, 기업 등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이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한 만큼의 전력량을 전력거래소에 되팔 수 있는 전력거래 사업이다. 수요관리사업은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거나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 등에 집중 이용돼 전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은 전력산업설비 및 IT 인프라 공급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넓은 고객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너지풀의 수요관리 사업 노하우까지 더해 국내 수요자원거래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대용량 스토리지 분산처리 시스템과 같은 사물인터넷 핵심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에너지 사용패턴의 정밀 분석 및 수요를 예측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해 수요자원거래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재계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