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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BC 계획-디자인 공개

기사입력| 2016-02-17 14:40:56
현대차그룹 GBC 전경.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100년의 상징이자 초일류 기업 도약의 중심'이 될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의 미래 모습을 담은 개발계획안과 주요 건물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이 17일 공개한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되고, 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설인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지 내 건물들은 한국 옛 전통 도시의 골목과 집 안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 영감을 얻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도록 배치된다.

GBC의 핵심 시설인 초고층 통합사옥 건물은 간결하고 가장 순수한 형태인 '정사각형 수직타워'로 건설되며,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완벽함으로 진화시킨다는 기본 구상 아래 안정감과 미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대차그룹 GBC는 향후 수도권 광역 교통 허브가 될 영동대로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함으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을 보유한 공간뿐 아니라 서울 강남의 지리적 랜드마크 역할을 겸하게 될 전망이다.

1년여에 걸친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는 그룹 안팎의 각 분야 전문가와 글로벌 전략컨설팅업체 등이 참여했으며, 개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8명의 국내외 석학 및 오피니언 리더 인터뷰, 100여건에 달하는 국내외 초고층 빌딩 벤치마킹 등이 진행됐다.

전체 부지의 마스터플랜을 조율하고 일관된 건축계획을 유도할 설계책임 건축가(Director of Design)로 국내 1세대 건축가인 김종성씨(82)가 선임됐고, 시설별 건물 설계에는 해외 업체뿐 아니라 역량을 갖춘 국내 업체들에게도 참여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GBC 개발계획안은 유관부서 및 기관 등과의 협의, 건축 인허가 협상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동남권의 글로벌 업무·상업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의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 실현과 현대차그룹의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글로벌 컨트롤타워 건립 염원이 반영된 GBC는 시민과 소통하며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 서울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룹 통합사옥 등 6개 건물로 구성

현대차그룹 GBC에는 초고층의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호텔/업무시설 건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초기 사업 제안 당시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된 공연장,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컨벤션 및 전시시설 등 총 6개 건물이 들어선다.

통합사옥 최상층부 전망대와 주위 건물은 모두 외부와 소통하기 위한 시설로 채워지며, 기능에 따라 최적화된 규모로 도입된다.

또 통합사옥 이외 건물들의 지상 2층을 연결하는 옥외 데크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건물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GBC의 심장부' 격인 초고층 건물은 집중과 몰입(Concentration), 소통과 협업(Communication), 유연성(Flexibility) 등의 요건을 원칙으로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최신 업무공간으로 구현된다.

통합사옥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층부 2개층에 전망대가 설치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지붕과 옆면이 투명하게 처리돼 서울시 전경과 하늘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신차 출시 행사와 같은 특별 이벤트 개최도 가능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체험기회를 방문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함께 GBC의 랜드마크로 기능하며 부지 명소화에 기여할 공연장은 독립된 건물에 위치하며, 역동적 공연에 최적화된 약 1800석 규모 대극장과 클래식 전용인 약 600석 규모 챔버홀을 갖추게 된다.

서울시 핵심 지역에 품격 높은 문화공간을 확대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고급 문화 수요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판단 아래, 공연장 규모는 최초 사업제안 당시보다 1.5배 가량 확대됐다.

현대차그룹은 "세계적 수준의 복합 예술공간으로 조성될 공연장은 건축적 아름다움과 뛰어난 공연 예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짐으로써 관람객은 물론 공연자도 만족하는 국내 최고의 공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MICE 산업(Meeting<회의>, Incentives<포상관광>,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회> 등 네 분야를 통틀어 이르는 서비스 산업) 및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의 위상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시/컨벤션 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부지 내 저층부에 분산 배치되고, 전시장과 컨벤션의 전환이 가능한 최첨단 가변형시스템도 도입된다.

현대차그룹은 GBC의 장소성과 상징성에 걸맞은 '아트 앤드 컬처(Art and Culture) 비즈니스' 관련 전시를 적극 유치해 기존 전시와 차별화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컨벤션은 국제급 행사가 가능한 최고급 시설을 갖춤으로써 인근 코엑스와 상생 보완 및 시너지 창출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 일부 전시시설에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40층의 호텔/업무시설 건물에는 6성급 호텔과 프라임급 업무시설이 배치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MICE 지원시설인 호텔은 호텔/업무시설 건물 상층부에 위치하며, MICE 참가자 및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고급 숙박시설로 사용된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의 개발 트렌드와 서울 지역의 수요를 감안해 265실 규모로 계획됐으며, 객실 및 레스토랑에서는 탄천을 포함한 잠실운동장 일대와 강남지역의 조망이 가능하다.

업무시설은 GBC가 국제업무 및 MICE 산업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업무·상업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의 추가 업무공간 확보를 위한 시설인 동시에 다양한 국제기구 및 현대차그룹과 협업이 가능한 글로벌 유수기업 유치에 활용될 예정이며, 호텔/업무시설 건물 저층부에 위치한다.

판매시설은 GBC 내 상주 인구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건물 저층부 및 지하에 분산 배치된다.

판매시설은 과도한 상업적 색채 및 주변 상권과의 경쟁을 지양하고, GBC를 매개로 주변상권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활력 있는 공간으로 구현된다. 특히, 단순 상품의 판매 및 소비에 머무르지 않고, 의식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부지 지하 3층에서 지하 6층에는 차량 약 35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위치하게 된다.



■ 골목과 마당 모티브로 소통에 초점 맞춘 부지 조성

GBC 건물 배치는 사람 중심의 소통과 교류가 가능한 공간을 콘셉트로 삼아 한국 옛 전통 도시의 골목, 그리고 집 안의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 영감을 얻었다. 길과 마당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GBC 부지 조성의 기본 전제다.

이러한 건물 배치 원칙에 따라 컨벤션, 전시장, 공연장, 호텔 등 각 시설별 건물은 시민들이 접근하기에 편리하도록 분리됐다.

건물들은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한국 고유의 지형과 닮은 모습으로 역동적인 도시 풍경을 창출하고, 부지 중앙에 마당 개념이 확장된 '도시 광장(Urban Plaza)'을 형성한다.

'도시 광장'은 대규모 공연, 박람회, 콘서트, 야외 마켓 등 각종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GBC가 24시간 시민과 소통하는 상징적 공간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또 코엑스에서 GBC를 거쳐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도시 네트워크(Urban Link)'의 중심부 역할도 겸한다.

GBC 내 건물과 건물 사이로 난 길은 시민들이 GBC 안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통로인 동시에 '도시 광장'과 연결돼 코엑스, GBC, 잠실운동장을 아우르며 주변 지역을 매개하는 산책로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GBC 부지 내에는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선큰(sunken) 광장'이 설치된다. '선큰 광장'은 코엑스에서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입체적 흐름을 유도함으로써 해당 지역 일대가 물 흐르듯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정사각형 수직타워' 통합사옥 건물, 현대차그룹의 도전과 영속성 상징

GBC 내 통합사옥용 초고층 건물은 현대차그룹의 끊임 없는 도전과 영속성을 상징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혁신을 표방한다는 의미를 담아 가장 간결하고 순수한 형태인 '볼륨감 있는 정사각형 수직타워'로 디자인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 세워진 100층 이상 초고층 타워들은 바람하중(바람과 물체가 부딪혔을 때 바람에 의해 물체에 작용하는 힘) 최소화를 위해 고층부로 갈수록 층별 면적이 축소되는 형태인 반면, 통합사옥 건물은 층별 면적 차이가 크지 않은 형태를 취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또한 업무시설로서 최적화된 내부공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시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지니게 된다.

정사각형 수직타워의 건물 형태를 지지하기 위한 혁신적 구조시스템에도 디자인 요소가 접목됐다.

통합사옥 건물 외벽 안쪽에는 순수한 자연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수열의 형태를 재해석한 비대칭의 X-브레이스(건물의 변형방지를 위해 대각선으로 잇는 건축부재)가 설치된다. 건물 외부에서도 형태가 관찰되는 X-브레이스는 바람하중에 의한 건물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능과 함께 건물 전체의 독창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계의 가장 안정된 상태인 '황금분할의 비'로 알려진 피보나치 수열을 응용한 디자인이 통합사옥 건물에 적용됨으로써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Inspired by nature) 완벽함으로 진화한다(Evolved Perfection)'는 기본 구상이 완성됐고, 안정감과 미적 효과도 극대화됐다.

통합사옥 건물 최상층부는 피라미드 형상을 본 떠 유리창이 건물 안쪽으로 기울어져 상부 꼭지점에서 모이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는 바람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해 건물에 생기는 바람하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투명하게 처리된 기울어진 유리창은 전망대를 찾는 서울 시민과 GBC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하게 된다.

이러한 디자인적 요소들의 조화로운 접목으로 통합사옥 건물은 외형적으로 간결하면서도, 건축학 측면에서 첨단 건축기술과 디자인의 혁신이 융합된 기념비적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 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의 아이콘이자 시민들을 GBC로 이끌 대표 시설인 공연장은 부지 위 신비롭게 떠 있는 형상을 하고 있고, 호텔/업무시설 건물은 외관 디자인 변화를 통해 두 시설 간 차이를 최소한으로 표현했다.

커뮤니티 활동, 워크숍, 학습, 자동차 쇼룸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장소로 활용될 체험형 전시시설, 전시장, 컨벤션 등의 간결하고 명료한 외관 디자인은 방문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내부 경험과 대비되며 조화를 이루게 된다.

한편, GBC 디자인은 국내외 유수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공모 결과, 글로벌 업체인 SOM(Skidmore, Owings and Merrill LLP)과 NBBJ의 안이 최종 선정됐다.

SOM은 세계 최다 초고층 설계 이력을 보유한 미국 설계회사로, 뉴욕의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와 국내 '63빌딩', '타워팰리스', '아셈타워' 등을 설계했다.

NBBJ는 건축, 조경, 인테리어, 도시디자인 등 광범위한 건축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NHN 벤처타워', '상암 IT 센터' 등을 설계한 바 있다.



■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국제교류복합지구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 교차점에 위치

향후 수도권 광역 교통 허브가 될 영동대로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놓이게 될 현대차그룹 GBC는 초고층 건물과 공연장 등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을 보유한 공간인 동시에 서울 강남의 지리적 랜드마크 역할도 겸하게 된다.

GTX A노선(동탄~삼성, 삼성~킨텍스), GTX C노선(금정~의정부), KTX동북부연장선(수서~의정부), 남부GTX선(부천 당아래~잠실), 도시철도 위례~신사선 등 향후 수도권 철도망의 핵심이 될 다수 노선이 영동대로 지하를 통과하게 됨에 따라 서울시는 2021년 전후 완공을 목표로 영동대로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기존 2·9호선과도 연결되고, 지상에는 버스환승센터까지 연계될 예정이어서 영동대로 일대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교통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또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키로 하고, 코엑스에서 GBC를 거쳐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할 방침이다.

공공보행통로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이동하도록 하는 통로로서, 해당 지역을 기능적으로 하나로 묶어주는 '도시 네트워크' 역할을 한다.

이러한 서울시 계획이 실현되면 영동대로를 기준으로 세로 방향으로는 각종 교통망이 통과하고, 가로 방향으로는 공공보행통로가 놓이게 된다. 사방으로 뻗어 있는 교통망을 통해 시민들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드나들고, 복합환승센터와 맞닿은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인근지역 내 핵심시설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차원 높은 입체적 동선이 완성되는 셈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비즈니스, MICE, 문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쇼핑 등 방문객들이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문화를 체험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실제로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키로 하고 국제업무, 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국제교류복합지구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입체적 동선과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조화로운 공간으로 조성되며, 그 중심부에 현대차그룹 GBC가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시민과 방문객의 다양한 기대와 수요를 충족시키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교통 및 이동의 중심에 위치함에 따라 지리적으로도 서울 강남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1년여 걸친 활발한 오픈 커뮤니케이션, 다수 국내외 초고층 빌딩 벤치마킹 등 통해 개발 콘셉트 도출

현대차그룹은 '어디서나 혁신이 일어나고(Innovate Everywhere)',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선사하며(Inspire Everyone)', '24시간 살아있는 시간이 흐른다(Connect Every time)'를 키워드로,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만드는 역동적인 현재에서 인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Drive to new Era'를 개발 콘셉트로 도출했다.

개발 콘셉트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 방식으로 진행될 GBC 프로젝트가 일관성 있게 진행되도록 하는 방향키 역할을 한다.

개발 콘셉트 도출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1년여 동안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 인터뷰, 그룹 내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 아이디어 취합 등 대내외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수평적·수직적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보안 등의 이유를 내세워 최고경영층과 관련 전담팀 등 극소수의 견해를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여타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의 통상적 사업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차그룹은 초기부터 그룹 안팎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석학 및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수평적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실행했다. 현대차그룹이 인터뷰한 국내외 석학 및 오피니언 리더는 총 28명에 달한다.

주목할 부분은 GBC 조성에 직접 관련되는 건축, 도시, 설계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학자인 다니엘 알트만(Daniel Altman), 미래학자인 존 헤이글(John Hagel)과 피터 슈왈츠(Peter Schwaltz),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 미래학과 인문학 분야 국내외 석학 및 오피니언 리더를 망라해 의견을 청취했다는 점이다.

건물 외적인 부분은 물론, 콘셉트와 콘텐츠 등 내적 부분에서도 GBC가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래학과 인문학 관점의 접근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각 부문 경영층은 물론, 직원들의 아이디어도 적극 제안 받는 등 '수직적 오픈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그룹 내 아이디어 청취는 현대차그룹 고유의 DNA에 대한 이해가 깊고, GBC 완공 이후 해당 공간을 직접 사용할 임직원들의 의견이 GBC 전체 개발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추진됐다.

실제 임직원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과정에서 '언제(anytime) 어디서든(anywhere) 근무할 수 있는 업무환경 시스템 구축', '휴게실의 사무공간 중앙 배치를 통한 휴게실의 소통활성 공간화' 등 미래의 근무형태 및 생활패턴 변화 등을 감안한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의견들이 다수 개진됐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해 114건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 벤치마킹 사례도 수집했다.

방문 대상에는 미국 시카고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와 미국 뉴욕의 '록펠러센터' 및 '원 월드 트레이드센터', 대형 복합개발의 대표적 성공 모델인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즈'와 '미드타운' 등이 포함됐다. 또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본사도 벤치마킹 대상이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를 현대차그룹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공간뿐 아니라 외형과 콘텐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겨 찾는 글로벌 명소가 되도록 지난 1년여 간 철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GBC 설계책임 건축가로 김종성 건축가 선임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개발계획은 향후 유관부서 및 기관 등과의 협의, 건축 인허가 협상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일부 수정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GBC 프로젝트가 다양한 기능과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인 점을 감안, 전체 부지의 마스터플랜을 조율하고 일관된 건축계획을 유도하기 위해 포괄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 원로 건축가 김종성씨를 설계책임 건축가로 선임했다.

김종성 설계책임 건축가는 GBC 부지의 상징성과 장소성을 고려해 향후 전체 부지 건축 설계를 총괄하고, 일관된 디자인이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 현대건축 1세대인 김종성 설계책임 건축가는 세계 근대건축 4대 거장 중 한 명인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를 사사한 유일한 한국인이다.

서울 힐튼호텔, 종로 SK사옥, 서울시립 역사박물관, 서울대 박물관, 경주 우양미술관 등의 설계를 통해 한국 모더니즘 건축 발전을 이끌어 왔고, 그 공로로 지난 2014년 한국건축가협회가 대한민국 건축계의 노벨상을 목표로 제정한 '제1회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KIA Gold Medal)' 수상자로 선정되며 한국 건축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입증했다.

김종성 건축가가 설계책임 건축가를 맡게 됨에 따라 GBC 프로젝트는 해외사가 독차지하는 초대형 건축 프로젝트의 건축설계를 한국 건축가가 총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김종성 설계책임 건축가는 각 시설별 전문 설계사가 참여하는 GBC 프로젝트의 건축설계를 이끌며 GBC를 모든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국가적 차원의 기념비적인 장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향후 개별 건물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해외 업체는 물론 역량을 보유한 국내 전문 건축 및 설계 업체들에도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전 세계 건축업계가 인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들이 향후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건축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GBC 조성과 같은 글로벌 수준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것은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 건축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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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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