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경제연구소장-특급호텔 벨 캡틴, 지난해 '심각한 불황' 분석
기사입력| 2016-02-11 11:27:42
경제연구소 경제학박사(10대 경제연구소장)와 10대 특급호텔 벨 캡틴의 경기전망이 거의 일치하는 자료가 나왔다.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이사장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이 최근 내놓은 '10대 경제연구소장과 10대 특급호텔 벨캡틴이 보는 경기전망'에 의하면 한국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장 등 10대 경제연구소 소장들은 2015년의 국내 경기를 '매우 심각한 불황(1명)', '심각한 불황(7명)' 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웨스틴조선, 롯데호텔월드, 쉐라톤그랜드워커힐, 리츠칼튼 등 10대 특급호텔 벨 캡틴들의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매우 심각한 불황(4명)', '심각한 불황(4명)' 이란 대답이 나왔다. 지난 한해 국내 경기에 대해 양쪽의 견해가 거의 일치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과 2015년 경기상황과 관련해서도 경제연구소장 중 8명, 호텔 벨 캡틴 중 6명이 '경기악화'라고 응답했다.
경기가 본격적으로 풀리는 시점에 대해서는, 경제연구소장 중 3명이 '2017년 이후', 4명이 '2016년 하반기'라고 예상했다. 호텔 벨 캡틴 중에서는 '2017년 이후'와 '2016년 하반기'라는 대답이 3명씩으로 같았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경기불황을 벗어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책에 대해서도 경제연구소장과 호텔 벨 캡틴의 처방이 다르지 않았다. 경제연구소장들은 '일자리창출과 내수진작(3명)', '서비스산업 활성화(4명)', '기업 및 기업가 의욕 고취(2명)'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호텔 벨 캡틴들 역시 '일자리창출과 내수진작(6명)', '서비스산업 활성화(6명)' 등으로 응답했다. <경제산업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