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이 파주 물류센터를 증축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이 파주 물류센터를 증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 파주 소재의 한세드림 물류센터는 기존 연면적 1만6744㎡(5065평)에서 이번 증축을 통해 약 6692㎡(2024평)를 추가해 총면적 2만3436㎡(7089)평의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물류센터 증축은 한세드림의 기업 성장세에 맞춘 결정이다. 한세드림은 2015년, 전년 대비 300억이 늘어난 총 800억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다. 모이몰른과 컬리수의 신규 매장 확대 및 복합점 운영 등으로 매장 수가 370여개로 전년 대비 110개 이상이 증가했다. 여기에 스포츠 멀티 스토어 플레이키즈 프로가 더해지며 물동량이 증가했다. 또한 올해 신규로 12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세드림은 물류센터 증축하며 단순히 면적만 넓힌 것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인 물류 관리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비했다. 물품 분류 및 무게 측정, 포장 및 출고대기까지 일괄 출고가 가능한 자동 분류 시스템(DAS)는 물론 공간 최적화를 위한 Satellite System등 현대적 첨단 물류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용에 시작했다.
한세드림 마케팅팀 김승환 차장은 "물류센터 증축으로 하루 입출고 물량을 40% 이상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번 증축과 동시에 하루 1000개 이상의 물품을 매장에 원활한 입출고가 가능한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져 장기적으로 브랜드 확대의 토대가 마련됐"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물류센터에는 FRJ 등 한세예스24홀딩스의 패션유통 계열사들이 함께 입주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