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가 충남 아산 이녹스 본사에서 '알톤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www.altonsports.com, 대표이사 김신성)가 지난 13일부터14일까지 충남 아산 이녹스 본사의 '알톤 바이크 스튜디오'에서 '2016 알톤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알톤 패밀리 데이'는 매년 실시했던 대리점 대상의 신제품 설명회에서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이녹스와 ㈜알톤스포츠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행사엔 전국 500여 대리점과 협력사 등에서 500여명이 참석했고, 참가 대상자가 많아 '2016 알톤 패밀리 데이'를 2차에 나눠 실시했다.
지난해 이녹스에 인수된 알톤스포츠는 인수 이후 준비한 새로운 혁신과 심층적인 변화에 대해 공개하면서 전국 대리점 및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도모했다. 박정진 부사장은 '회사를 바꾸다, 알톤으로 바꾸다'라는 주제로 알톤스포츠의 변화와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4월 판교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시작된 전방위적 공격투자와 인프라 구축은 새로운 CI 선포, ERP 구축, 중국 생산기지 개선, SCM 체제 구축 등으로 이어졌고,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이다. 알톤스포츠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성비를 지닌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대리점 등 파트너와 함께 동반성장하며 사회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아산 이녹스 본사에 꾸민 '알톤 바이크 스튜디오'엔 2016년 신제품이 소개됐다.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로드마스터 토치카(TOCHKA)'를 비롯해 알톤스포츠의 브랜드 컨셉인 '디자인드 퍼포먼스(Designed Performance)'를 구현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들이 대거 공개됐다.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아동용 트라이크 모델 '베네통 엘리어스(Benetton ELIUS)'와 전기자전거 신제품도 동시에 공개됐으며 '인피자(INFIZA)' 신제품 라인업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알톤스포츠 김신성 대표이사는 "알톤스포츠의 세가지 의지, 임직원들의 변화의지, 변화하는 회사와 신제품에 나타나 있는 알톤스포츠의 실천의지, 또 대리점주에 대한 동반의지를 느끼고 공감하기를 바란다"며 "알톤 패밀리 데이에 참석한 임직원과 모든 대리점, 협력사 여러분들이 가족처럼 똘똘 뭉쳐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리점주는 "매년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했지만 올해는 다양한 신제품들과 시승을 위해 꾸며 놓은 주행코스, 스피드 대결 같은 참여 이벤트 등이 어우러져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마치 유명 바이크쇼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알톤스포츠의 변화와 혁신을 이번 패밀리 데이 행사에서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