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가 쿠팡과 함께 미아율 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아이들의 안전과 미아방지를 위해 소셜커머스 쿠팡과 함께 '미아율 제로(Zero)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아가방앤컴퍼니와 쿠팡이 제휴를 맺고 6일부터 미아방지 스마트밴드 리니어블을 유통 마진 없이 공급가 5000원에 온라인 단독 판매하는 캠페인이다. 리니어블은 유아 안전 IT용품 제조사인 리니어블㈜이 개발한 스마트밴드다. 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위치 인식 기술 '비콘'이 내장돼, 아이의 위치를 보호자의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준다.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며, 미아 발생 시 주변의 스마트폰 앱 사용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미아방지에 도움을 주는 리니어블 보급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리니어블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전국 700여개의 매장에서 리니어블을 판매 수익 없이 공급가로 판매했다. 이번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쿠팡과의 캠페인을 통해 판매 채널이 확대돼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리니어블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아가방앤컴퍼니의 강유지 이사는 "미아관련 단체에 따르면, 아이가 실종될 경우 3시간의 '골든타임'을 넘기면 찾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며 "아이가 부모로부터 멀어질 경우 이탈 알람을 주는 리니어블은 미아방지에 큰 도움을 줘 앞으로도 제품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박중근 팀장은 "연간 2만명 이상에 달하는 실종아동 수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아가방앤컴퍼니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미아방지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