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중국 고객을 위한 '중문 11번가'를 오픈했다.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가 중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한 '중문11번가'(www.11street.com.cn)를 오픈했다.
제품 설명은 물론 결제까지 모두 중국어로 제공해 편리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중문 11번가'는 MD가 선별한 패션, 뷰티, 유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 등 백화점도 입점해 한국의 브랜드 제품을 믿고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중문 11번가'는 중국 고객들의 쇼핑 스타일에 맞춰 알리페이, 웨이보 등 현지 계정을 통해 별도 가입 절차 없이도 주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중국 고객들이 즐겨 쓰는 'QQ메신저'를 통해 빠른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며 은련카드, 알리페이 등 중국 고객을 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어로도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중문 11번가 내 모든 상품 설명은 물론 브랜드명 또한 중국어로 번역해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뷰티 상품의 경우 100% 반품 보장 서비스도 실시한다. 고객이 원하면 제품 수령 후 14일 내 반품할 수 있는 반품 보장 서비스를 제공, 고객이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11번가는 2016녀 1월 31일까지 '중문 11번가'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첫 신규 가입 고객이 3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은련카드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11%(최대 30달러 할인)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11번가 글로벌추진실 조두연 실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중국어 역직구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며 "중국 고객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좋은 제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번가는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소셀러 해외 동반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중문11번가' 내에 '한국중소기업제품 전용관'을 개설했다. 33개의 뷰티 및 패션 중소브랜드가 입점, 국내 중소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직접 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중국의 역직구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