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난치병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한화갤러리아(대표이사 황용득)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트리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4개 지점에서(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백화점 임직원과 협력업체, 고객의 기부 물품을 받고 기부 물품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에코백을 증정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온 갤러리아는 올해도 지역별로 나눔 트리 진행을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고객들이 기부한 물품을 담은 나눔 박스를 쌓아 백화점 1층에 박스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20일까지 전시한다. 갤러리아는 고객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나눔박스 숫자만큼 별도로 선물박스를 제작한다. 별도로 제작한 선물박스는 전국 대형병원에서 투병 중인 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한다.
한화갤러리아 사회봉사단은 14일 나눔박스 250개를 직접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 방문해 전달했다. 환아들을 위해 준비된 LED 스탠드, 담요, 위시베어, 산타모자 등을 담은 나눔박스 250개를 환아들이 잠든 이른 새벽에 지점과 동일한 형태로 설치했다. 소아병동 환아들이 일어나 트리를 발견하자 산타로 변신한 갤러리아 봉사단이 등장하여 직접 선물을 나누어주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했다.
갤러리아는 18일까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수원 아주대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전국 5개 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나눔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16일에는 갤러리아 면세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면세사업부장 한성호 상무를 포함한 면세점 직원들이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매년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진행된 나눔 트리는 백화점과 임직원, 협력업체,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갤러리아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새롭고 의미 있는 기부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