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클래식이 첫 오프라인 매장 AK& 수원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아키클래식이 지난달 4일 오픈한 경기도 수원 'AK&'점이 월매출 1억원 가까이 올려 화제다.
아키클래식은 수원 AK&점에 히트 제품인 부띠끄 리미티드 부터 시티스타, 트랙션과 신제품 라인인 XF-1과 쉐이커 등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아키클래식은 AK& 개장 후 월 9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AK& 수원은 젊은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쇼핑과 외식, 영화 등의 문화시설을 보유한 수원 쇼핑 1번지로 아키클래식의 오프라인매장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AK& 관계자는 "오픈 첫 달에 1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12월은 사실상 운동화 시장의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신학기인 2~3월에는 약 2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키클래식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가맹문의가 있었지만 오프라인 진출을 늦춘 이유는 '슬로우 & 스테디'를 지향하는 대표자의 경영 스타일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이번 수원 AK& 매장의 성공적인 단독점 오픈은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오프라인 진출에 있어서 느리더라도 탄탄한 시스템 강화와 생산라인 정밀화를 다져가며 정공법으로 헤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키클래식은 AK&점 성공을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영업도 천천히 넓혀갈 계획이며 2016년부터 중국, 일본, 싱가폴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 또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