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기타

1달 앞둔 인터넷뱅크 예비인가…대주주 적격성 논란에 'GS' 흔들

기사입력| 2015-11-24 10:25:2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한 달 앞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문제로 두 개의 컨소시엄에 각각 참여한 GS그룹 계열사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

그동안 예비인가 심사 기준에 대해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적으로 쏠렸다. 이와 관련,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후보 선정에서 혁신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혁신성은 컨소시엄간 비슷한 평가로 변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오히려 대주주 적격성이 핵심 기준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복 참여한 GS그룹 계열사 뿐만 아니라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 GS홈쇼핑에도 등기임원으로 돼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중복 참여한 GS 대주주 적격성 논란…효성과 닮은꼴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뛰어든 컨소시엄은 세 곳이다. 금융위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KT컨소시엄(K뱅크), 카카오 컨소시엄(카카오뱅크), 인터파크컨소시엄(I뱅크)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에 가입한 기업은 모두 45개로 주도권을 쥔 회사의 상호나 이니셜을 딴 컨소시엄 이름을 내세워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곳은 K뱅크와 I뱅크다. K뱅크에는 GS리테일, I뱅크에는 GS홈쇼핑 등 같은 GS그룹 계열사가 중복 참여하고 있기 때문. K뱅크와 I뱅크가 모두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받을 경우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지난 10월 1일 예비인가 마감이 끝난 직후 정치권에서 GS와 효성그룹이 중복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에 대한 적격성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며 "이해상충 문제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적격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예비인가의 심사기준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효성의 경우 중복 참여 논란이 됐던 K뱅크와 I뱅크 컨소시엄에서 하차를 한 상태"라며 "예비인가를 앞두고 GS의 움직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효성그룹은 대주주 적격성 논란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서 손을 뗐다. 효성그룹측은 지난 13일 예비인가 전격 하차와 관련해 "금융 정보기술(IT) 분야 계열사들의 역량을 높이 산 컨소시엄 측의 요청에 따라 참여하고자 했으나 최근 제기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 예비인가서 대주주 적격성 가장 큰 변수 예상

효성의 경우 두 곳의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는 자체보다는 오너 일가의 비리 등이 언급됐다는 점이 GS와 차이를 보인다. GS의 경우 오너 일가의 비리 등이 논란이 되지 않은 만큼 적격성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문제는 없었다. 또한 금융위는 4% 이내의 지분을 가진 주주의 적격성은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혀 K뱅크와 I뱅크의 경우 한숨은 돌린 상태다.

그럼에도 GS그룹 관련 컨소시엄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GS그룹 계열사가 두 곳의 컨소시엄에 중복 참여했다는 것 외에 허승조 부회장이 GS홈쇼핑 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

허승조 부회장은 GS홈쇼핑의 등기임원(비상무 이사)도 맡고 있다. 비상무 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한, 이사로서의 권한·의무와 책임 등에 있어 일반 사내이사와 동일하다. 허 부회장은 양사의 정보를 모두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허 부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이고,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허창수 회장의 막내 동생이다. 즉, 정보 공유 문제뿐 아니라 경쟁업체간 정보 유출 가능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GS의 적격성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업의 보수적인 특성을 고려하면 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가능성보다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허승조 부회장이 GS홈쇼핑 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상황이라 GS홈쇼핑과 GS리테일의 인터넷전문은행 중복 참여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며 "겸직을 그만 두거나, 두 곳 중 한 곳이 참여를 철회하지 않는 한 논란이 계속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컨소시엄 3곳이 내세우고 있는 차별성이 각각 달라 사업측면만 놓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업계 특성상 공공성과 신뢰가 기반이 되는 만큼 예비인가에서 주주 적격성 문제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복 참여 논란이 예비인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얘기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안에 예비인가 신청 3개 컨소시엄 중 1~2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 본인가를 받은 후 6개월 안에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기타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