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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큰 손'은 30대 남성
기사입력| 2015-11-19 15:04:17
최근 해외상품 직구(직접구매)에 있어 '큰 손'은 '30대 남성'으로 조사됐다.
19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1월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직구 이용 고객의 성·연령별 1인당 구매액(객단가)을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30대 남성의 구매 규모는 전체 평균보다 23% 더 컸다. 같은 연령층의 여성과 비교해서도 20%나 더 컸다.
전체 남성 구매액도 여성보다 12% 많았다. 특히 50대의 경우 최근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전후로 대거 직구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11일까지 최근 한 달간 기록을 보면, 50대 남성의 구매액은 전체 평균을 31%나 웃돌았다.
정소미 G마켓 해외직구팀장은 "해외 직구 초창기에는 주로 여성 소비자가 찾는 패션, 주방용품, 육아용품 등이 인기 품목이었다"며 "최근에는 남성들이 직구에 적극 나서면서 TV, 스피커, 드론 등 남성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