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도라가 지난 11일 중국 광군절 행사에서 하루 매출 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토탈유아용품브랜드 페도라(Fedora, www.fedora.co.kr)가 지난 11일 중국에서 열린 광군절 행사에서 하루 매출 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페도라는 티몰(T mall)과 징동닷컴(JD닷컴) 등 중국 유명 쇼핑몰에서 유모차·카시트 등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티몰 매출은 약 3억원, 징동닷컴 등 기타 쇼핑몰 매출 약 1억300만원 등으로 약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광군절 행사 당시 매출 2억원보다 두 배 상승한 결과다.
판매 제품은 ▲S9 디럭스 유모차 ▲S7 라이트 디럭스 유모차 ▲S3 절충형 유모차 ▲페도라 C3 올라운드 카시트 ▲C4 ISOFIX 카시트 등 페도라 주력 상품들이었다. 특히 S9 디럭스 유모차와 C3 올라운드 카시트의 판매 비율이 부문 별 각 30%, 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페도라 마케팅 담당자는 "중국의 전면적 두자녀 정책이 실시되고 한류의 힘으로 페도라 제품도 중국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광군절 행사를 기점으로 페도라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도라는 현재 중국 80개성 120개 매장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 10월 중국 광동성에 중국지사를 설립했다. 소비자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하는 소셜디자인(Social Design)을 컨셉을 기반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진행해 한국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