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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소비자 만족도 1위 코스트코…롯데마트는 최하위
기사입력| 2015-11-10 14:35:33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형마트로 코스트코가 뽑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소비자 1166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코스트코)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계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가 3.84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위는 3.72점을 받은 이마트였고, 이어 3.64점의 홈플러스가 3를 차지했다. 3.56점의 농협하나로마트와 3.53점을 받은 롯데마트가 4, 5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쇼핑편리성, 매장 환경·시설, 고객접점 직원, 상품경쟁력, 고객관리 등 5개 세부 항목별 순위를 살펴보면, 쇼핑편리성, 매장 환경·시설, 고객접점 직원 부문에서는 이마트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품경쟁력에서는 코스트코, 고객관리에서는 홈플러스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형마트들의 항목별 점수 가운데 가장 낮은 항목은 코스트코는 고객접점 직원(3.38점), 이마트는 고객 관리(3.64점), 홈플러스 고객 접점직원(3.63점), 농협하나로마트 고객관리(3.42점), 롯데마트 상품경쟁력(3.54점) 등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몰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각각 3.88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모바일 쇼핑에서는 이마트가 3.95로 최고점을 받았다. 단, 코스트코는 조사 당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됐다.
한편, 코스트코는 10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사이트 내 '일반비교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