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가 중국 전역에 독점 공급하게 될 남양 야캉메이 분유.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는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 '야캉메이'의 중국 전역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웰페어는 중국 정부가 두 자녀 출산허용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현지에서 확대될 프리미엄 분유 유통사업 진출을 위해 남양유업으로부터 독점 공급을 받게 된다.
야캉메이(雅康美) 분유는 전용목장의 1A등급 원유를 원재료로 하여 첨단 무인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에 의해 조제된 분유를 살균하고 건조설비를 도입해 사용자의 안정성을 강화한 남양유업의 기술력이 집약된 100% 한국산 완제품이다.
야캉메이란, 중국어로 '우아하고 건강한 아기'라는 말로 야캉메이 분유는 유아의 성장 나이에 따라 3종(3단계)으로 출시된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영유아 조제분유 수입에 관한 규정(분유 캔에 대한 디자인 및 성분표 직접인쇄, 중국상표 등록 후 중문 상표사용, 수출국 언어표기 최소화)에 따라 남양분유 세종공장에서 생산되어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중국의 분유 시장은 2013년 기준 600억 위안(10조 8000억원)에서 2018년 900억 위안(16조 2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지웰페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산 분유의 시장 점유율을 높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첨단설비 및 기술력을 통한 고품질의 안정성 높은 야캉메이 분유를 생산하고, 이지웰페어는 중국의 유통망, 영유아용품 전문매장, 산후조리원 등에 유통하며 총판 모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지웰페어는 야캉메이 분유의 중국 시장에 대한 성공적인 론칭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출시하고 공급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남양분유에 이어 영유아 관련 NPB, PB상품 기획·개발과 영유아 스킨케어부터 완구, 젖병 세정제, 유아 의류전용 세제, 친환경 의류까지 유아동 상품 라인을 확대하는 한편, 판권 확보를 통해 B2B 기반의 중국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