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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시장에서 삼성·LG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수
기사입력| 2015-11-04 15:19:10
글로벌 TV시장이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TV 시장 규모가 갈수록 축소됨에 따라 글로벌 TV시장의 절대강자인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시장 매출 규모는 971억달러로 전년(995억달러)에 이어 1000억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TV시장은 2006년 979억달러에서 2007년 1004억달러로 처음 1000억달러 시대를 열고 2010년 1178억달러, 2011년 1150억달러, 2012년 1102억달러로 1000억달러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3년 999억달러 이후 3년 연속 1000억달러를 밑돌았다. IHS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내년 980억달러에 이어 2017년 977억달러, 2018년 970억달러, 2019년 960억달러 등에 그쳐 사실상 '1000억달러 시대'가 끝난 것으로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글로벌 TV 시장에서 선두권에 있는 한국업체의 경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초고해상도(UHD), 대화면 등 프리미엄 TV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성장동력을 발굴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UHD TV 판매량이 전분기와 비교해 23% 늘면서 전체 TV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에서 19%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도 북미와 중남미,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올레드 TV 및 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HE사업본부의 매출은 4조원대를 회복했고 영업손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