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쎄가 2016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1990년대 국내 스포츠 패션계를 이끌었던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http://www.ellesse.co.kr)가 2016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영국의 팬트랜드사와 10년간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엘레쎄를 독점 수입, 공급하는 젯아이씨(대표 김홍)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파티오나인에서 엘레쎄 론칭쇼를 열었다. 이번 엘레쎄 론칭쇼에선 젯아이씨 김홍 대표를 비롯 엘레쎄 관계자, 대리점 점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S/S 시즌 엘레쎄 사업 설명회 및 신제품 전시 등 2016년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새롭게 론칭한 엘레쎄는 2016 S/S 시즌 '애드 컬러 투 유어 게임(Add color to your game)'을 슬로건으로, 스타일과 컬러에 기능을 가미한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로 리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통 스포츠웨어에 중심을 두면서 좀더 과감한 트렌디함과 스타일을 가미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를 선보임과 동시에, 세분화한 라인업으로 시장과 소비자들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국내 스포츠 브랜드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2535세대 스마트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계획이다.
엘레쎄 론칭쇼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엘레쎄 컬러가 스포츠를 바꾼다(ellesse Color Changes Sports)'라는 테마로 모델들이 '퍼포먼스, 그레이스풀 이모션, 헤리티지'라는 주제의 3D 영상과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엘레쎄의 '액티브 라인', '라이프스타일 라인', '헤리티지 라인'으로 구성된 2016년 S/S 시즌 신제품 런웨이 쇼 역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016년 S/S 시즌을 이끌어 갈 '액티브 라인'은 기능성과 섬세함,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컬러감과 스타일, '헤리티지 라인'은 60년 전통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이날 현장에는 행사장을 찾은 전국 핵심상권 대리점주 대상으로 쇼룸을 운영하면서 대리점 개설 상담도 병행해, 하루만에 40여개 상권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홍 젯아이씨 대표는 "엘레쎄는 론칭 첫해인 2016년 백화점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50여개 매장에서 200억원 매출을 달성해 조기에 시장에 안착할 것이다. 젯아이씨가 보유한 스포츠 제품 생산 인프라가 크게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론칭 첫 시즌은 트렌디한 여성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확장일로에 있는 여성 스포츠 시장과 기능성 스포츠웨어 시장에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젯아이씨는 지난 2001년 설립되어 전국 200개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