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J&요니P 컬렉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하우투가 공개됐다. 사진은 리허설 모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이 지난 10월 16일 중구 세운 대림 상가에서 열린 '스티브J&요니P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정혁서 배승연)'2016 S/S 컬렉션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하우투를 공개했다
. 매년 세계 주요 컬렉션에서 200개가 넘는 디자이너 쇼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트렌드를 선도해온 맥이 서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쇼 중 하나인 스티브J&요니P 컬렉션의 메이크업을 총괄한 것. 특히 스티브와 요니의 위트를 만나 밝고 젊은 '영클래식(Young Classic)'의 감성으로 재탄생 된 이번 컬렉션에서 반짝이는 스팽글과 옐로우, 그린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의상을 위해 빛나는 피부와 포인트 립 메이크업으로 생기 발랄한 컬렉션의 무드를 한층 고조시켰다.
맥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은 "이번 메이크업의 핵심은 바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피부, 그리고 안 한 듯한 메이크업으로 꼭 필요한 최소한의 제품을 쓰되, 빛나는 피부 및 입술에 포인트를 주었다."며, 런웨이 메이크업 하우투를 전했다.
먼저 옐로우 컬러의 베이스 제품을 얼굴에 전체적으로 발라 준다. 이후 하이라이터로 눈 밑 다크서클을 정돈해 주고, 필요 시엔 컨실러로 잡티를 가려준다. 이번 스킨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뜨지 않고 피부를 정돈하는 정도로 최소한만 사용하는 것. 마지막으로 피부에 고급스러운 광택을 주는 파우더로 가볍게 마무리 해준다. 브로우는 자신의 브로우를 최대한 살려 투명 브로우 마스카라로 가볍게 정리하면서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올려준다. 펄감이 있는 화이트 톤의 크림 컬러베이스를 톡톡 두드려 발라 빛나는 눈두덩을 완성해준 뒤, 소량만 광대뼈 윗쪽까지 연결해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빛이 나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피부보다 살짝 어두운 톤의 파우더로 광대뼈에서 뒤쪽을 가볍게 블렌딩 해주고 앞 광대 쪽으로 웜피치톤의 크림 치크로 탱글한 윤기와 혈색을 더해준다.
이 날 반짝이는 피부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오렌지 레드톤의 립컬러. 이 때 립 라인을 너무 뚜렷하게 그려주기 보다는 가볍게 스머지해주어 경계선을 흐리게 하여 라인 없이 번진듯한 립을 연출해 주는 것이 포인트다.
주요 사용 제품은 프렙+프라임 CC 컬러 코렉팅 SPF30/PA+++ '뉴트럴라이즈',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 '래디언트 로즈',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시 내츄럴, 크림 컬러베이스 '루나', 립스틱 '데인져러스'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