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용 아기비데 머머코리아가 7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세면대용 아기비데 '머머'로 특허를 받은 머머코리아(대표 김주진, www.murmurkorea.com)가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머머코리아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센터가 선정한 우수 업체 자격으로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만났다. 전시 기간동안 머머코리아는 7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이뤘다. 이는 유야용품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이다. 또한 행사 이후 머머코리아는 중국,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스웨덴, 브라질 등의 기업들과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다.
2013년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머머코리아의 아기비데 '머머'는 총 3년 간 국가 지원 연구 과정을 통해 올해 3월 출시됐다. '머머'는 세면대에서 아기의 배변을 씻을 수 있도록 거치가 가능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특허를 받았다. 출산으로 앉은 자세로 아기 목욕을 시키기 힘든 산모들이 '머머'를 통해 세면대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기를 씻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아기비데 용도뿐만 아니라 아기목욕과 수유시트로도 활용 가능하다.
머머코리아 김주진 대표는 "전시회 이후 해외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 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해외 파트너사 선정을 마치고 2016년부터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