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깨끗한나라가 715억원 투자규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청북도는 30일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 외 2개사와 제조공장 신설 및 종합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총 715억 투자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충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필용 음성군수와 깨끗한나라 최병민 회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로 충북 음성 생극산업단지 내 1만6000평 부지에 제조공장 및 종합물류센터가 신설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와 충북도청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깨끗한나라와 충청북도는 투자 MOU 체결 이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지역 주민 모두와 상생할 것을 약속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충북도가 전국경제 4% 규모 실현과 일자리 증대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깨끗한나라 등과 MOU 체결로 청년실업 해소와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400여 명의 고용 창출, 새로운 제품 개발 및 물류 개선으로 제지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깨끗한나라와 충북도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생활용품 신설비 증설, 제지 생산성 향상 투자 등 경기불황 극복과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 및 R&D 강화를 위한 제지연구소 역량을 확대하는 등 신제품 개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