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는 올가을 유행 아이템으로 꼽히는 카디건, 꽃무늬 원피스, 스웨이드 슬립온, 초커 목걸이 등을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 이번 가을 패션 신상품을 모은 '황금 연휴 패션 기획전'을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올가을 패션키워드로 '크로스(C.R.O.S.S)'가 떠오르고 있다. '크로스'는 '뛰어넘다'는 뜻의 영어단어로, '시크한 할머니(Chic Granny)', '복고풍 분위기(Retro)', '넉넉한 사이즈(Oversize)', '스웨이드 재질(Suede)', '심플한 액세서리 (Simple Accessary)' 등 각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11번가 심석 패션사업부장은 "최근 온라인 패션시장은 모바일 구매 비중이 급증하는 등 PC에서 모바일로 구매가 활발하게 '크로스' 되고 있는 역동적인 상품군"이라며 "최근 남성과 여성 패션스타일이 서로 닮아가고, 20대가 60대 패션을 모방하는 등 세대 간 스타일도 교차하고 있어 올 가을 패션키워드로 '크로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9월(1~20일) 11번가 내 패션 카테고리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체의 71%를 차지, 모바일 매출 비중이 웹 매출 비중을 뛰어넘는, 이른바 '골든 크로스'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넉넉한 사이즈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맨투맨 셔츠 등 남성용 의류를 구매하는 여성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스키니 진이나 클러치 백 등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는 남성들도 크게 늘었다. 특히 올가을에는 복고풍 유행으로 젊은 2030세대가 꽈배기 니트 등 할머니 옷장에서 꺼낸 듯한 옷을 활발하게 구매하고 있다.
■ 시크한 할머니 (Chic Granny)
겨자색 스웨터,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꽃 장식이 달린 카디건 등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할머니 옷'은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다. 11번가 유지선 매니저는 "올 가을 세대를 넘나드는 복고 패션이 유행하면서 젊은 여성들이 마치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듯한 니트 등으로 '그래니 룩'을 꾸미고 있다"며 "실크 원피스 위에 데님 재킷을 입거나, 주름치마와 롱 부츠를 함께 매치하는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적절하게 믹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복고풍 분위기 (Retro)
데님 나팔 바지, 체크 무늬 셔츠 등 7080 감성을 부르는 복고 의상도 올 가을 강세다. 심플한 스웨트 셔츠를 입어 세련된 스타일링을 하거나, 판초, 챙 넓은 모자 등을 곁들여 복고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도 좋다. 특히 올해 9월(1~20일) 11번가 내 나팔바지 매출은 지난해보다 114% 상승하는 등 많은 여성들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넉넉한 사이즈 (Oversize)
포근한 느낌을 주는 '오버사이즈 룩'도 인기다. 넉넉한 사이즈의 아우터나 팬츠 하나만 잘 골라도 무심한 듯 멋스러운 매니시 룩이 완성된다. 11번가에서 자연스러운 오버 핏을 연출할 수 있는 '야상 점퍼'는 9월(1~20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으며,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길어진 '오버사이즈 롱코트' 매출도 38% 증가했다.
■ 스웨이드 재질 (Suede)
올 가을엔 부드러운 '스웨이드'가 팔방미인이다. 일반 가죽보다 고급스럽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스웨이드가 의류는 물론, 신발, 가방 등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9월1~20일) 11번가 내 스웨이드 소재 신발 매출은 지난해보다 95%, 의류는 144% 증가했다. 특히 '프린지'(술 장식) 디테일이 들어간 아이템들이 각광 받고 있다.
■ 심플한 액세서리(Simple Accessary)
영화 '레옹'의 마틸다가 목에 멘 '초커 목걸이'는 2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최근 가수 아이유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목에 짧게 달라붙는 줄에 작은 팬던트가 달려 있어, 쇄골이나 어깨선이 드러난 옷에 매치하면 시크한 룩이 연출된다. 11번가 내 초커 목걸이의 9월(1~20일) 매출은 지난해 보다 42% 늘었다. 이 외에 니트 소재로 된 헤어 밴드와 얇은 스카프도 올 가을 액세서리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는 올가을 유행 아이템으로 꼽히는 카디건, 꽃무늬 원피스, 스웨이드 슬립온, 초커 목걸이 등을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 가을 원피스는 1만2900원부터, 항공점퍼는 1만9900원부터, 슬립온 슈즈는 1만5800원부터, 초커 목걸이는 1900원부터다.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11번가 앱 전용 패션 할인 쿠폰(최대 5000원)을 지급하며, 앱 구매 시 T멤버십, 마일리지, 신용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최대 1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가을 패션 신상품을 모은 '황금 연휴 패션 기획전'을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