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100대 혁신기업에 뽑혔다.
20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의 100대 혁신 기업 명단에서 네이버가 21위, 아모레퍼시픽이 28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해 53위였던 네이버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선정한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 1위는 미국 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차지했다. 2위는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회사 세일즈포스, 3위는 미국의 제약기업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 4위는 미국의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5위는 영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에이알엠 홀딩스가 차지했다.
네이버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 서비스 분야에서 바이두(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중에서는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법인(6위), 라쿠텐(일본, 19위) 등에 이어 6위에 올랐다.
한편, 포브스는 '한국의 아모레퍼시픽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가 되었나'라는 제목의 별도의 기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사례를 소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