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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UFC 공식 스폰서로서 공인 경기복 제공
기사입력| 2015-08-03 08:39:23
UFC와 리복이 사상 최초로 UFC 파이트 키트에 대한 계획을 지난 6월 말 미국에서 발표했다.
이로써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은 UFC의 공식 의류 후원사로서 앞으로 종합격투기(MMA) 선수들만을 위한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s) 경기 전용 파이트 키트(Fight Kit)를 전담으로 맡아 제작하게 됐다.
UFC 선수들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리복의 UFC 파이트 키트를 입고 종합격투기 분야에서 일구어낸 지속적인 진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게 됐다. 지난 7월 11일에는 옥타곤에서 열린 코너 맥그레거와 채드 멘데스 경기에서 처음으로 UFC 파이트 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UFC 파이트 키트는 파이터들이 직접 개발 과정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속도감, 편안함, 유연성 등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또한 각각 선수의 유니폼에는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나라별 특징을 담아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다양한 국가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리복이 업계 최초로 UFC의 공식 의류 후원 업체로서 UFC와 대대적인 스폰서십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는 UFC 파이트 키트는 앞으로 UFC에 소속된 선수들의 모든 경기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UFC 파이트 키트는 공식 UFC 워크아웃 저지, 다양한 버전의 옥타곤 쇼츠, 옥타곤 스코츠(치마바지), 워크아웃 후디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리복의 채드 위트먼 이사는 "UFC 선수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인하면서도 헌신적인 인간의 특징을 대표한다"며 "리복이 사상 최초로 UFC 파이트 키트를 개발해 옥타곤 내에서 볼 수 있는 그들의 위대함을 뒷받침하고 격려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