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의 아스파이어 페론 플러쉬.
최근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은 약 8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그만큼 한국인들은 잠이 부족하다. 특히 최근에는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체온이 올라가면 숙면을 취하는데도 방해가 되기 때문. 잠을 잘 자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스마트한 기술로 무장해 숙면을 돕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열대야를 쫓는 쿨링 매트리스
요즘 불쾌지수가 한정없이 오르는 시기다. 열대야에 습도까지 높다보니, 밤에도 잠 못 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에어컨을 틀고 타이머를 맞춰둔 것도 잠시 새벽이면 어김없이 후끈 달아오른 체온에 잠에서 깨기 일쑤다. 이에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쿨링 효과로 숙면을 돕는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세계 최초로 정형외과 의사들이 스프링 개발에 참여한 No.1 스프링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에서 최근 선보인 '아스파이어(Aspire)' 매트리스는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강력한 지지력에 특허 받은 원단 처리기술인 '스마텍스'(SmarTex™) 기술이 더해져 여름철 침대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텍스(SmarTex™)' 기술이 적용된 에버플렉스(EverFlex™) 원단의 강력한 쿨링 기능은 매트리스로 전달되는 신체의 열을 분산시키고 땀도 배출시켜 준다. 일반 원단을 사용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최대 2도 가량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스프링 사이의 공기순환을 가속시켜 수면 중 발생하는 열을 잡아주기 때문에 실제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진다. 더욱이 향균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땀이나 노폐물로 인해 각종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여름철 쾌적한 숙면을 위해 안성맞춤이다.
숙면을 위해 베개 선택도 중요하다. 씰리침대는 두상이나 잠자는 자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종류의 씰리 숙면 베개도 추천한다. 고밀도 메모리폼의 탁월한 성분 배합비율로 만든 '스마트 플렉스 폼(Smartflex Form)'으로 쉽게 꺼지지 않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탁월한 무게 분산 효과로 편안한 수면 자세를 제공한다.
▶뒤척임을 체크하는 IT기기
체온이 올라가면서 자주 뒤척여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수면 습관을 체크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스마트밴드 핏비트에서 선보인 '핏비트 차지 HR'은 수면 시 자동으로 수면모드로 전환되어 총 수면시간, 수면 중 뒤척이거나 깨어난 횟수 및 시간을 기록해준다. 수면 상태를 그래프로 체크할 수 있어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스스로 수면 패턴을 분석해 침실 온도, 운동량 등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공기까지 정화해주는 저소음 선풍기
강한 에어컨 바람은 체온을 너무 낮춰 말초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때문에 적당한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날개 없는 선풍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슨의 '퓨어 쿨'은 선풍 기능에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융합 가전 제품이다. 제품 상단에 부착할 수 있는 리모컨으로 회전모드 설정이 가능하고 송풍 속도를 1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수면 시 나에게 꼭 맞는 바람의 세기를 세팅 할 수 있다. 15분에서 9시간까지 정할 수 있는 슬립타이머 기능이 있어 편리하며 날개가 돌아가는 소음으로 인해 잠을 설칠 염려도 줄여주는 스마트한 저소음 선풍기이다. 공간활용도가 높은 슬림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에 0.1 마이크론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 기능도 큰 장점이다.
▶자일리톨 성분의 청량한 침구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에서 선보인 '에코휘바'는 자일리톨 성분의 청량감을 선사하는 기능성 침구이다. 자일리톨 성분이 수면 시 몸에서 나오는 수분과 반응해 열에너지를 흡수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또한 항균성과 소취성이 뛰어나 땀이나 노폐물로 인한 세균 증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피부를 보호하고 쾌적한 숙면에 도움을 준다.
'에코휘바' 침구 라인의 대표 상품은 '오디 인견워싱'과 '오스틴' 2종으로 수분 흡수율이 좋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오디 인견워싱'의 경우 냉장고 섬유로 불리는 인견 100%로 레이온계 자연 섬유가 주는 냉기를 느낄 수 있다. '오스틴'은 레이온(뱀부) 70%, 면 30%으로 천연 소재 대나무 섬유를 사용해 피부가 연약한 사람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면소재 대비 수분 흡수와 발산력이 1.3배 이상 높아 더욱 쾌적하게 수면하도록 돕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