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카시트 업체 다이치가 중국 CBME 차이나 2015에서 중국 유아용품 기업 BB World와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아용 카시트 전문 브랜드 다이치(대표 이지홍, www.babyseat.net)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CBME China 2015'에서 중국 유아용품 전문기업 BB World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성공리에 전시를 마쳤다.
다이치는 2012년, 2014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CBME China'에 참가했다. 전시기간 동안 다이치 부스에는 수많은 관람객과 해외바이어들이 방문해, 국내를 대표하는 카시트 브랜드인 다이치의 중국 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BB World는 중국 내 6개 대도시에 매장을 운영 중인 유아용품 전문기업으로, 계약을 계기로 다이치의 중국 판로 확대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인 퍼스트세븐과 퍼스트세븐 터치픽스, 듀웰, 듀웰 시즌2 등을 선보이며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0세까지 사용 가능한 다이치 2015 신제품 디가드를 공개하며 다이치 부스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세(9㎏)부터 10세(36㎏)까지 사용할 수 있는 '디가드 토들러'와 3세(15㎏)부터 10세(36㎏)까지 사용 가능한 '디-가드 주니어' 두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디가드는 국내에서는 출시 한달여 만에 초도 물량이 전량 매진되는 성과를 거둔 제품이다.
다이치 관계자는 "올해는 다이치 자체 브랜드로 전시에 참가한 만큼 중국 내 다이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확대됐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중국 유아용품 전문기업 BB World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업계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국시장에서의 다이치 성장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카시트 시장점유율 1위인 다이치는 중국시장 외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Hong Kong Baby Products Fair 2015)에 참가해 각국의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은 바 있다. 현재 다이치는 중국, 러시아,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에 카시트를 수출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인 해외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동, 유럽시장까지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