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휴가철 맞아 다이어트·운동 상품 불티나게 팔렸네
기사입력| 2015-07-22 14:25:00
노출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에서 다양한 다이어트·운동 관련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6월 19일부터 지난 20일 사이에 다이어트 보조식품 판매량이 전달 보다 22%가량 증가했다. 특히 단기간에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쉐이크 등의 식품과 요가·필라테스 관련 상품들이 인기였다.
물·우유 등에 타서 마시는 다이어트쉐이크는 3.6배(261%)나 늘어났고, 열량은 적고 포만감을 키우는 곤약·환·칼로리면 등은 98%나 증가했다. 지방분해를 돕는 체중조절음료는 79%, 다이어트커피는 236%로 폭증했다.
운동 관련용품 판매량도 42%나 증가했다. 요가·권투·에어로빅 등 집에서 보면서 할 수 있는 DVD는 전달 대비 126%, 짐볼은 75%, 요가매트는 28%, 요가·에어로빅·피트니스복은 48%씩 매출이 상승했다.
G마켓도 같은 기간 워킹·러닝머신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79%나 늘었다. 윗몸일으키기 운동기구 싯업벤치, 근력운동기구 케틀벨, 근력트레이닝에 사용되는 메디신볼 등은 각각 29, 25%, 100%씩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션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면·곤약 47%, 다이어트 시리얼 61%, 다이어트용 마테차 34% 등 다이어트 식품도 많이 팔렸다.
티몬은 이달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필라테스, 피트니스 전문점 이용권 판매량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 43% 상승했다. 체중 감량과 건강관리에 사용되는 운동기구·용품 판매량도 47%나 뛰었다.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