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습도로 불쾌지수도 올라가기 시작하는 장마철이 왔다.
꿉꿉한 공기, 음식물 쓰레기 악취, 눅눅한 빨래 냄새로 주부들에게 장마철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또한 장마철의 높은 습도는 곰팡이, 세균, 진드기 등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해 가족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주부들의 고민거리를 더한다. 특히 엘리뇨 현상으로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잦은 태풍 발생까지 예상되는 올해 장마철, 쾌적한 가정 환경과 가족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효자 아이템을 알아보자.
▶ 17 ℓ 대용량, LG휘센 제습기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선택적으로 구비했던 제습기는 이제 선풍기와 같은 대중 가전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한 필수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17ℓ 휘센 인버터 제습기'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제습기계의 혁신을 가져왔던15ℓ 모델의 후속모델이다. 이 제품은 용량을 기존 대비 2ℓ 늘려 제습속도를 최대 20%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내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제습', 장마철에 실내 습도를 빠르게 낮추는 '쾌속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건조'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해 가능해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제습기를 주로 관리하는 여성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레이디케어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내부 물통을 자주 비워줘야 하는 제습기 특성을 고려해 '원 핸드 물통' 방식을 채택해 허리만 살짝 굽혀 손잡이를 잡고 가볍게 당기기만 하면 한 손으로도 물통 탈착이 가능하다. 또한 투명한 재질의 물통을 적용해 만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장마철 청결한 주방위생! 음식물분쇄기 '리빙스턴'
장마철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들끓는 벌레와 악취로 특별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음식물분쇄기 '리빙스턴'은 음식물이 발생하는 즉시 갈아서 하수구로 배출한다. 음식물을 바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의 부패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으며 더운 여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수고도 덜어준다. 더불어 음식물을 하수처리장으로 이동시켜 자원으로 재활용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장마철 숙면을 원한다면 침구 선택도 신중히
높은 습도로 눅눅해진 침구는 여름 밤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다. 에코홈의 '천연라텍스'는 원료의 특성상 향균성이 뛰어나 위생적이고 깔끔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항균 99.9%로 박테리아, 진드기 및 세균 서식을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며, 약 수백 만개의 에어셀(air-cell)을 적용해 더운 여름에도 공기의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요즘처럼 진드기 등 세균 번식이 활발한 장마철에 건강과 쾌적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유용한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곰팡이를 비롯한 유해 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하기 쉽다"며 "가족의 건강과 쾌적함을 위해 평소보다 각별히 집안 습도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