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9일(목) 전주 신중앙시장에서 전주시(시장 김승수), 신중앙시장(상인회장 반봉현)과 정부3.0 시대에 맞춰 지역사회와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 간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자원의 공동 활용 △공단의 전통시장 물품 우선 구매 △신중앙시장의 양질의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기관간 협업 등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 후, 공단은 전북지역 독거어르신 200명을 포함해 전국 1,221명의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장바구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최 광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본부 직원 20여명은 신중앙시장에서 직접 여름용 차렵이불과 닭(삼계탕용), 사골곰탕 등 여름용 건강 물품을 구입하여 전북지역 노인복지관 및 전국 102개 지사로 배송하였다. 배송된 후원 물품은 각 지역별 독거어르신 댁에 직접 전달되며, 각 지사에서는 물품 전달과 함께 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반봉현 상인회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시장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었지만, 공단이 주관한 '사랑의 장바구니 나눔' 행사 덕에 시장이 활력을 되찾은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 광 이사장은 "공단은 전주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계기로 이전 공공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