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서핑 전용해변이 오는 11일 개장돼, 서핑 대중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라온서피리조트(대표 박준규, www.surfyy.com)는 오는 11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북쪽 해변 1km 구간에 국내 최초로 서핑 전용해변과, 서핑객들을 위한 약 1만평 규모의 대단위 부대시설을 갖춘 '서피비치'(Surfyy Beach)를 공식 개장한다고 6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진행된 '서핑대전 프로모션'
국내 최초 서핑 전용해변이 오는 11일 개장된다.
라온서피리조트는 오는 11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북쪽 해변 1km 구간에 국내 최초로 서핑 전용해변과, 서핑객들을 위한 약 1만평 규모의 대단위 부대시설을 갖춘 '서피비치'(Surfyy Beach)를 공식 개장한다고 6일 발표했다.
국내 해수욕장들은 해수욕객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8월 성수기에 서핑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 서핑인구와 서핑 관련산업 규모가 선진국의 10%에도 못미치는 등 서핑 대중화와 서핑산업 발전에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개장되는 '양양 서피비치'는 수도권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언제든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서핑 전용해변으로, 평소 파고가 2~3미터에 달해 서핑을 즐기기에 충분하고 1km에 달하는 넓은 해변도 갖추고 있으며, 서핑후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캠핑과 공연,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레저타운으로 조성된게 특징이다.
'라온서피리조트'는 서피비치 주고객을 소비능력이 있고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2030 여성층으로 선정, '자신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일탈, 나를 위한 작은 사치'란 컨셉의 '2030 해방구'로 선포할 방침이다.
'서피비치'에는 누구나 쉽게 서핑을 배울 수 있게 20여명의 서핑 전문강사를 배치해 서핑 입문자부터 상급서퍼까지 수준별로 서핑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의 '서프스쿨'과, 250여대의 최고급 서핑보드와 서핑장비를 구비해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는 국내 최대규모의 '서핑장비 렌털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서핑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1km에 달하는 해변을 따라 조성된 약 1만평 규모의 '라온서피리조트' 단지를 조성, 서핑후 캠핑을 즐길 수 있게 최고급 4인실 카라반 8개동, 4인실 게스트 캠프 100개동, 서프 캠프존(자가 텐트 사이트) 100개동 등 대단위 캠핑시설이 설치된다.
자유롭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맥주펍과 다양한 퓨전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 생활용품과 인스턴트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 서핑웨어와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MD샵과 서핑 브랜드샵, 대규모 개인 사물보관함도 설치되며, 쾌적한 환경을 위한 흡연부스와 대규모 화장실, 샤워실, 식수대, 행사안내와 안전을 위한 방송실과 의무실도 운영된다.
수시로 개최되는 환상적인 무대공연과 이벤트도 '서피비치'만의 남다른 볼거리다. 오는 8월23일까지 매일밤 해변 스테이지와 클럽 라운지에서 홍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디제잉 파티 등 무대 공연과 이벤트, 야간 파티가 열리며, 주말에는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과 한류스타를 초청해 라이브 공연과 깜짝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요금도 파격적으로 낮췄다. 서핑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피캠프 1박2일 패키지는 서핑장비 렌탈권과 서핑 일반강습 2시간권, 게스트 캠핑 숙박권을 합친 금액은 4인기준 30만원이다.
캠핑족의 로망이라 불리는 고급 카라반 임대료는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성수기 기간은 15만원, 비수기 주중은 10만원에 불과하며, 대형 텐트, 캠핑장비 등이 포함된 게스트 캠핑장은 4인기준 비수기 주중 6만원, 성수기 8만원, 자가 캠핑장은 비수기 2만원, 성수기 3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라온서피리조트는 7월 2째주부터 패키지 상품을 소셜커머스 쿠팡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서피비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온서피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surfyy.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피캠프 패키지와 숙박권 사전구매는 라온서피리조트 예약팀(033-672-069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라온서피리조트는 국내 최초 서핑 전용해변 '서피비치' 홍보를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서핑대전 프로모션'과, 서울지역 대학가와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거점을 돌면서 대규모 '타프서프 게릴라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규 라온서피리조트 대표는 "국내 최초 서핑 전용해변인 '서피비치'는 2030세대가 젊음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서핑과 캠핑, 파티, 공연, 축제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복합문화레저플랫폼"이라고 정의하고 "올해 10만명 이상의 서핑객을 유치해 서핑웨어-서핑룩, 서핑용품 등 서핑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낙후된 양양지역 경제발전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