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가죽 공방에서 시작된 모하이.제품 한 개당 996번의 타공과 498회의 헤링본 스티치, 4320분의 공정시간이 걸릴 만큼 공을 들인 제품이다.
모하이 (대표 배민영.www.mohai.co.kr))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한 수제 핸드백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모하이는 수제 가죽 공방에서 시작한 여성 가방 브랜드다. 소규모 공방에서 만든 정통 수제 가죽가방이 특징이다.
모하이는 제품 한 개당 996번의 타공과 498회의 헤링본 스티치, 4320분의 공정시간이 걸린다. 도시에 살면서 차별화된 패션스타일을 추가하는 20~40대 여성이 주요 타깃이다.
대표 제품은 간결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클러치와 백팩이다. 100% 천연가죽을 사용한 가방에는 손바느질로 작업한 V장 형태의 스트치 문양이 새겨졌다. 가죽을 잇는 스티치는 6개의 가닥을 꼬아 파라핀을 입힌 실로 만들어졌다. 때문에 수제 가방의 견고함과 내구성을 모두 갖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우편봉투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과 악어, 아나콘다 등 특수피를 소재로 적용한 클러치는 소장가치가 높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탄탄한 제품력으로 제품 출시 1년 만에 국내는 물론 홍콩, 프랑스 등 수출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해외 및 국내 패션피플들 사이 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협찬요청이 줄을 잇고있다.
주요 가격대는 클러치(10만~50만원), 백팩(20만~100만원), 숄더백(10만~60만원), 토트백(30만~70만원), 쇼퍼백(10만~50만원), 크로스백(10만원), 지갑.소품(3만~10만원) 등이다.
모하이 관계자는 "간결하고 심플한 스타일과 독특한 소재, 합리적인 가격이 모하이의 최대 장점"이라며 "비슷비슷하던 기성브랜드 및 명품에 식상해진 여성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이는 현재 공식 온라인몰과 현대백화점(디큐브시티점), 롯데백화점(잠실, 평촌, 서면, 광주, 광명점), 가로수길, 명동, 코엑스, 동부산 롯데몰 등을 통해 판매중이다.
올 연말에는 단독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해외전시회에도 참가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