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천연 화장품 1위 브랜드 엘 보라리오가 신제품 '고지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명품 드레스만큼이나 특별한 '메이드 인 이탈리아'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한국에 런칭됐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브랜드 강국 이탈리아는 제품 생산에 있어 그 품질과 효능을 앞세우며 한국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천연, 친환경, 스파 브랜드들의 인기가 뜨겁다.
이탈리아 천연 화장품 1위 브랜드 '엘보라리오'는 자국 천연 화장품 시장 점유율 40%로 이탈리아 유기농협회 ICEA 인증 천연원료 99% 이상을 함유하고 있는 브래드다. 약초와 식물 과즙, 꽃의 향과 수액으로 만들어지는 엘보라리오 제품들은 국내 천연화장품 전문점 '일나뚜랄레'가 독점판매 한다. 최근 슈퍼푸드로 꼽히는 야생 고지베리(구기자) 추출물이 함유된 '고지라인 6종'이 출시되어 부드러운 발림성과 향기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이 선물한 최고의 온천'이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사투르니아' 온천수 화장품도 화제다. 2014년도 CNN 선정 세계 최고의 스파 리조트 1위로 뽑힌 사투르니아는 온천수의 효능을 일찍이 감지하여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하루 6회, 4시간마다 초당 500ℓ로 순환하는 사투르니아 온천수는 특별 바이오글리아(Bioglea)성분의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향상성 유지와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최근 유럽에서도 상위 5%만을 위한 탑클래스 스파 트리트먼트 라인인 '블랙라벨'을 런칭해 9월부터 서울 플라자호텔 별관 15층 '더 벨 스파'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수도사들이 수작업으로 만들어낸 스킨케어 '카말돌리'도 한국을 찾았다. 중세시대 수도사들이 일반인들의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한 약이 시초가 된 브랜드로 모든 제품은 토스카나 지방의 천연 원료만을 사용하여 고전적인 방식으로 만들어낸다. 명동성당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코스메틱 브랜드이기도 하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