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오디오 기업 자브라가 한국어 음성 지원 크로스 트레이닝 전용 앱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146년 전통의 덴마크 스포츠 오디오 기업 자브라(www.jabra.co.kr)가 한국어 음성 지원과 크로스 트레이닝 설정이 추가된 전용 애플리케이션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Jabra Sport Life)'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2.0 버전은 한글 음성을 지원하는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이스 코칭을 제공하고, 사용자 활동 퍼포먼스를 저장한다. 음향 전문 브랜드에서 전용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곳은 현재까지 자브라가 유일하다.
한글 음성이 추가된 인이어 보이스 코칭은 선택한 서킷의 순서와 휴식 시간, 다음 동작을 음성으로 알려줘 운동 중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체크할 필요 없이 목표에 100%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동 중 속도, 거리, 걸음 수와 행적, 소비 칼로리 등의 데이터가 저장된다.
음악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동기 부여 요소로, 자브라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81%가 운동 시 음악을 듣는다고 조사됐다.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을 이용하면 음악 감상과 함께 체계적인 운동 스케줄링과 관리, 평가가 가능하다. 걷기, 달리기, 사이클링, 스케이트, 하이킹 등의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2.0 버전에 추가된 크로스 트레이닝 기능에서 원하는 서킷을 선택해 운동의 종류, 반복 횟수, 휴식 횟수 등을 조정하여 완벽한 개인 크로스 트레이닝 세션을 지원한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킷 역시 주목할 만하다.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에 채택된 동작은 미국 스포츠의학 국가공인 단체인 NASM(National Academy of Sports Medicine)의 퍼스널 트레이너와 재활교정운동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스콧 그레이엄(Scott Graham)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케틀벨 스윙, 런지, 프로그점프, 플랭크 등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동작 설정이 가능하다.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은 록포트 테스트, 기립 시 심박수 검사, 휴식기 HR검사, 쿠퍼 테스트 등의 체력테스트를 통해 개인이 적정 수준의 운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자브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총괄 대표 조나단 탕(Jonathan Tang)은 "자브라는 음악을 들으며 건강까지 체크할 수 있는 히어러블 시장의 선도를 위해 사운드와 더불어 스포츠 분야도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한국어를 지원하는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을 통해 음악을 즐기며 동시에 여러 종목의 운동을 섞어서 하는 크로스 트레이닝으로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 2.0 버전은 iOS, 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글 음성 지원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현재 이용 가능하며 iOS 버전에서는 7월 중 다운로드 가능할 예정이다. 자브라는 스포츠 펄스 와이어리스 외에도 조만간 스포츠 라이프 앱과 호환되는 스포츠 제품을 출시 할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