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기업 효성ITX는 26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사령부에서 남경환 효성ITX 대표와 이성용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단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성ITX-공군 상호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효성ITX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으로 후원금과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민o군 유대 강화와 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지원을 계속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효성ITX는 장병들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을 돕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결연 부대의 지휘관이 추천하는 모범장병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군 장병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나아가 효성ITX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취약계층, 특히 장애인들에게 사회문화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한 데서 출발했다"며 "앞으로 군 장병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공군에서 진행하는 에어쇼나 항공 체험 등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ITX는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장애인 사업장인 '행복두드리미'를 설립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효성ITX 나눔봉사팀'을 꾸려 장애아동 문화체험, 노인복지시설 지원 등 각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