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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상거래 '폭풍성장'… 2020년에 1조달러 근접 예상
기사입력| 2015-06-25 16:26:57
전 세계 해외 직구(직접구매)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전자상거래(B2C) 규모가 1조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5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리서치 부문인 알리리서치와 컨설팅 전문기업인 액센츄어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2330억달러(약 258조원)였던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향후 5년 간 평균 27.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성장추세라면, 2020년에는 9940억달러(약 110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별로 이뤄지는 국내 전자상거래 총 규모도 2014년 1조356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2조4000억달러로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참여하는 소비자들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2014년 3억900만명이었던 전자상거래를 하는 '온라인 쇼핑객' 수는 5년 간 평균 21.1%씩 늘어나 2020년에는 9억4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0년 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에 참여 예상 쇼핑객의 45%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