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대표:박세권)의 중국천진유한상무공사(현지법인)가 설립 2주년을 맞았다.
보령메디앙스는 임직원 및 중국천진법인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본사 대강당에서 설립 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천진법인은 설립 후 지난 2년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은 물론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하며 향후 성장기반을 확고히 마련했다.
지난 5월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령메디앙스 B&B의 세탁비누와 유아세제가 최고인기 한국상품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B&B 세탁비누는 중국 내누적판매량(약 1,480만개)을실제로 쌓으면 세계최고층빌딩인 부르즈칼리파(828m) 1794개동을 합친 높이와 맞먹는다는 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에 진출한 B&B는 중국대표 온라인몰인 티몰에서 지속적으로 월매출 1위를 기록하고있다. 천진법인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300%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실적을 이루어 냈다. 2015년에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확대와 함께 연내 유아용품브랜드인 '유피스'와 유아동스킨케어브랜드 '닥터아토'를 중국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며 중국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령메디앙스 박세권대표는 이 날 기념사를 통해 "현지법인 설립 후 2년간 보령메디앙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올곧은 육아' 캠페인, '신규브랜드 런칭' 등을 통해 가능성을 넘어 중국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보령메디앙스로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령메디앙스는 중국 지역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본사차원의 인재 육성도 병행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인적 인프라 역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보령메디앙스는 법인 2주년을 맞아 중국법인의 임직원들을 본사로 초청해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직원 포상은 물론, 대형마트 등 국내 유통업계 견학과 제품의 개발 및 마케팅 등에 대한 내부 실무교육도 실시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