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삼광,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와 손잡다
기사입력| 2015-06-17 09:30:03
친환경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대표 이도행)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와 공동으로 "산학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삼광글라스㈜-이화여대 산학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는 산학 협력 연구를 통한 삼광글라스㈜ 글라스락의 신규 디자인 개발을 위한 것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조재경 교수와 디자인학부 재학생 및 대학원생 약 10명, 5개 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팀 별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삼광글라스㈜ 디자인실에서 제출한 "미래 주방용품 디자인"(The 2nd Kitchen Age)라는 주제의 과제를 분석하고, 디자인을 기획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글라스락웨어(Glasslock-ware) 디자인 연구를 위해 유리의 재질과 용기로서의 특성을 조사하고, 국내외 상품 조사 및 라이프스타일 리서치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 니즈를 도출해냈다. 여기에 신규 상품을 기획, 개발하기 위해 아이디어 스케치 및 콘셉트 드로잉, 3D 렌더링(rendering) 등의 작업을 거쳐 삼광글라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신규 디자인 개발뿐 아니라 삼광글라스㈜ 제품 디자인 방향성 및 문제점 해결 방안에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임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이번 산학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화여대 디자인 학부생들에게 삼광글라스㈜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및 채용 시 가산점 적용, 그리고 논산공장 견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키로 했다.
삼광글라스㈜ 디자인실 박승욱 실장은 "기업과 대학 관련학과가 연계한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참신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하고, 소비자의 니즈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지난 2013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및 해외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영을 선두해온 기업으로서, 보다 다양한 디자인 개발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