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FX Zero G 트레일 워킹화.
유난히 일찍 더위가 찾아왔다. 아웃도어업계 또한 예년보다 약 2주가량 여름상품을 빨리 출시하는 등 여름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라푸마 김지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Creative Director)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아웃도어 의류는 이제 일상복과 같이 '매일 꺼내 입는 옷'으로 그 의미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시즌 아웃도어 시장은 소재의 하이브리드화와 실용적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라푸마는 하이브리드 재킷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비나 눈에 노출될 수 있는 후드부터 어깨 부위까지는 방수 소재를 사용하고 바람에 노출되는 몸판 부위는 방풍 소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중 특히 플로스(FLOS) 초경량 하이브리드 재킷은 몸판 초경량 고밀도 방풍 소재로 바람은 막아주고, 우수한 통기성으로 체온을 조절하여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비를 직접적으로 맞는 후드와 어깨 부위는 2.5ℓ 코팅 방수 소재를 사용하고, 배와 등 나머지 부위는 초발수 소재를 사용했다. 탈부착 후드를 적용하여 TPO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도록 해 일상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리아(ARiA) 초경량 하이브리드 재킷은 어깨와 후드의 방수 원단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땀이 나도 피부와 붙지 않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원단을 어깨에 후드에 적용에 등산 및 아웃도어 활동 시 땀을 많이 흘려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FX-Zero G 고반발 쿠션 트레일 워킹화도 요즘 시장에서 인기 몰이중이다.
이 트레일 워킹화는 새로운 Zero-G 트레일 워킹용 미드솔을 부착하여 기존 제품 대비 반발력을 20% 이상 우수하게 제작했다. 또한 울퉁불퉁한 지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감소시켜 주는 독립적인 기둥 시스템(I.P.S)을 적용시켜 보행시 최상의 착화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무재봉 공법으로 경량성을 높였으며, 무엇보다 다이얼시스템을 장착해 편하게 끈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LF 관계자는 "높아지는 아웃도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 여름엔 경량화와 신체의 쾌적화, 편리성 등을 모두 잡은 제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