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냐 꾸뛰르는 '지속 가능한 환경(Eco-sustainability)'을 추구한다.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가 이끄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 컬렉션의 2015 가을/겨울 시즌 광고 캠페인이 공개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패션쇼에서 선보인 '친환경 리더(Eco-leader)'의 모습을 묘사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Eco-sustainability)'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신념을 함께 담아 냈다.
캠페인 콘셉트를 응축적으로 담아낸 화보는 손 안에 담긴 작은 식물, 그리고 흙의 이미지를 통해 '환경적 연대(Eco-solidarity)'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평. 두려움이 없고, 자신의 내면을 볼 줄 알며 세상에 강한 영향력과 영감을 주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남성상인 '새로운 리더'는, 이번 시즌 '친환경 리더'로 분해 브랜드가 오래도록 추구해 온 가치를 강렬하면서도 명료하게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개최된 에르메네질도 제냐 2015 가을/겨울 패션쇼는 브랜드가 지닌 키워드 중 하나인 '진정성'에 환경적 의미의 '재생'이라는 단어를 더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캠페인 이미지의 주인공인 '친환경 리더'의 의상은 브랜드의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최고급 소재들로 완성된 어번 유니폼으로, '럭셔리의 선택'이라는 은유적인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전 시즌까지 제냐 꾸뛰르 컬렉션 광고 캠페인에서 선보였던 독창적인 레이아웃은 이번 시즌 더욱 발전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