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코 비즈 네스트 포에어 영 멀티 케어 리프팅 크림.
최근 뷰티 업계에서 기존에 볼 수 없던 희귀한 성분을 담은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바로 중국인 관광객을 일컫는 '요우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것.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 등의 패키지는 물론 중국에서도 귀한 재료로 손꼽는 제비집, 특이한 원료로 화제를 모았던 달팽이 점액, 마유 등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또한, 희귀한 성분만큼 효능도 좋다고 알려져 요우커 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까지 얻으며 화장품 업계는 일거양득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최근 특별한 성분으로 주목 받고 있는 화장품과 그 성분의 차별화된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진귀한 성분'으로 탄력과 영양 전달하는 크림
최근에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진귀한 성분을 담은 기능성 크림들이 주목 받고 있다. 생소하게 느껴졌던 성분이 화장품으로 출시되며 소비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황실의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제비집과 말의 지방으로 만들어진 마유 성분이 대표적이다.
바닐라코의 '버즈 네스트 포에버 영 멀티 케어 리프팅 크림(60ml/58,000원)'은 제비집 추출물과 리얼골드가 함유된 크림이다. 제비집은 중국 황실에 진상했던 진귀한 원료로 아름다운 외모의 대명사 양귀비의 미모와 서태후의 동안 피부의 비결로 손꼽는 성분이기도 하다. 뛰어난 복원력을 가진 형상 기억 젤 텍스쳐가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며 피부 속에 천연 수분막을 형성해 주어 피부 보호와 진정효과에 뛰어나다. 또한 미백과 주름 개선 이중 기능성을 인정 받았다.
클레어스의 '게리쏭 9컴플렉스 마유크림(70g/54,000원)'은 말의 지방성분과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고보습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인간의 지방과 비슷한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된 마유와 세라마이드의 조화로 72시간 보습 유지력을 자랑한다.
▶수분 공급과 피부 진정 효과 '식물성' 세럼
자연에서 추출한 식물로 만들어 피부 진정 효과와 수분을 공급하는 세럼 타입의 제품. 국내외 관광객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홍삼을 담은 제품과 제주도 특정지역에서 재배된 녹차잎으로 특별함을 더해주는 제품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인비의 '동인비율 에센스(70ml/70,000원)'는 최적화된 홍삼 유효성분이 피부 속 힘을 높여 피부본연의 개선능력을 돕고, 정제된 진정성분이 피부 자극 완화 및 피부 컨디션을 활성화시켜 건강한 피부바탕을 만들어 준다. 세안 후 첫 번째로 사용하는 홍삼 부스터 에센스로 피부에 닿는 순간 동인비율 캡슐이 깊고 빠르게 흡수되어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결을 가꿔준다.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세럼(80ml/22,000원)'은 청정섬 제주에서 최적의 재배기법으로 기른 제주 무농약 녹차를 채엽한 후 30초간 스팀 후, 바로 착즙해 만든 생녹차수를 물 대신 100% 함유한 세럼이다. 기존의 고열 건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녹차를 직접 짜내어 만들어 녹차 본연의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가꿔준다.
▶산양유, 당나귀 우유 등
주로 섭취하거나 마사지 할 때 사용했던 우유 성분이 화장품으로 출시 되었다. 기존의 섭취하던 젖소가 아닌 당나귀, 산양의 우유 성분을 담아 그 특별함을 더했다.
'깔리네스 시크릿 락떼 프리벤티브 트리트먼트 by 온뜨레(50ml/95,000원)'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유럽 청정 지역에서 자란 당나귀의 밀크를 함유해 쉽게 붉어지는 민감한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하고 지친 피부를 개선시켜 준다. 또한 유기농 호호바 오일, 셰어버터, 아르간 오일 등 엄격히 선정된 다양한 유기농 식물성 성분이 함유돼 보습 및 피부 진정 효과에 도움을 준다.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으로 건성 피부는 물론 지성 피부까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토니모리의 '내추럴스 산양유 프리미엄 크림(60ml/30,000원)'은 청정 뉴질랜드에서 방목한 산양으로부터 얻은 프리미엄 산양유 추출물을 담은 화장품이다. 피부에 문지르면 새하얀 방울로 변하는 '밀크 드롭' 제형으로, 산양유 성분을 머금은 황금빛 캡슐이 터지면서 피부에 영양이 빨리 흡수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