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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제품은?

기사입력| 2015-06-05 15:59:44
잊을 만 하면 찾아오는 황사만 내 건강을 위협하는 게 아니다.

환경오염은 사람들의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육지뿐 아니라 강과 바다에서까지 수많은 생물이 멸종했고 또 멸종위기에 몰렸다. 기후변화가 나타난 지 오래며 빙하 면적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모두 인류를 둘러싼 환경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산업혁명으로 환경과 자연 개발에 눈을 뜬 인류가 지구의 자원을 활용해 경제행위를 하면서 환경오염은 필수적으로 따라오게 됐다. 또 1950년대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계획적 구식화(제품이 계획적으로 곧 구식이 되게 하는 일)'가 시행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쓰레기는 환경문제로 이어졌다.

그런 중 런던스모그사건, 미나마타병 등 굵직한 사건이 발생했고 세계는 환경오염에 경각심을 갖기 시작했다.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하여 매년 지구와 환경을 돌아보는 것 외에도 람사협약, 스톡홀름선언, 몬트리올의정서 등 환경보호를 위한 각종 논의를 거치며 성숙된 시민의식은 사회단체뿐 아니라 각 기업들 역시 친환경 정책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최근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에코사이클(Ekocycle)과 콜라보레이션한 캡슐 컬렉션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에코사이클은 미국 유명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윌아이엠이 코카콜라와 함께 만든 플랫폼으로, 콜라 PET병을 재활용해 옷을 만드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CM의 캡슐 컬렉션에는 PET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캔버스 천이 사용됐다. 각 가방에는 사이즈에 따라 4개에서 27개의 PET병이 녹아 있는 셈이다. MCM과 에코사이클의 친환경적 소재의 활용이나 디자인적 만남은 미래를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패션과 공존을 지향하고 있다.

가장 최첨단을 달릴 것 같은 IT 업계도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 최근 그린피스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로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구글, 아마존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 역시 똑같이 약속했다. 또한 애플도 전세계 자사 사업장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량을 100%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어 그린피스가 지난해 4월 발표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친환경·재생 에너지 사용 실태 보고서'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가장 잘 사용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건축자제 및 도료 제조업체 KCC는 '친환경 인증 최다 보유 기업'이다. 지난해 환경부 장관상과 전국 녹색기업협의회 동상을 받았다. KCC 전주2공장은 도료생산업체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녹색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제품을 인증하는 HB마크와 GR마크도 보유하고 있다. 수년간 친환경 제품 개발에 매진하면서 정부로부터 고효율 건축자재를 이용한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 기술도 인정받았다.

정장 브랜드 파크랜드는 최근 사회적기업 에코인블랭크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백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고 또는 불량 물품 등 폐기될 제품을 원단으로 제공해 일자리 창출에까지 기여한다. 파크랜드는 연간 1000여벌의 정장을 기부해 향후 홍콩 DFA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할 계획이다.

코카-콜라컴퍼니는 브랜드와의 친환경적 협업과 더불어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 병 제조에도 힘쓰고 있다. 코카-콜라컴퍼니는 오는 4일 밀라노 세계박람회에서 재생 가능한 식물성 소재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 플라스틱병 '플랜트보틀'(PlantBottle™) 용기를 공개했다. 코카-콜라컴퍼니는 2009년 플랜트보틀 용기를 출시한 이래로 약 40개국에 350억 병을 제공해왔으며, 연간 31만 5000메트릭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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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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